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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2월 28(목)~3월4일 - 3박 5일 일정


여행사 -  투어앤ㅅㅋ


가격 - 1人 - 110만정도 예약 (대략 뱅기값 70,나머지40정도였음)


*첫째날
항공사 : 아스타나항공이용
아스타나 항공 수화물기준은 케리어1(20kg)+장비1(23kg)+기내수화물1개


아스타나는 좌석간 거리도 생각보다 여유로왔고 기내에서 사용할수있는
볼펜,양말?,칫솔,수면안대..등등 기본제공되는것도 있고
기내식도 만족했습니다..ㅎㅎ 그리고 사탕,초콜렛 간식거리도 주시고
맥주,보드카,음료등등 마실것도 제공되고 좋았습니다..ㅎㅎ
올때는 목베게도줬어요~


12시 뱅기(7시간이동) - 알마티도착 (현지시간 4시) 소요되며
공항도착해서 짐찾고 나오자마자 환전소가 있어서 환전
(저희는 인당100$-150$정도 환전)


현지 시간 - 한국보다 3시간느림.


원래 공항에서 유심칩을 구입하고 사용할려고 했으나
가기전 알아볼땐 8기가 5천원정도로 알고 있었음...

그런데 올해부턴 유심칩을 현지사람이 구매해야하고
가격은 15$정도라는 가이드님 말을 듣고
급 구매하기 싫어짐.. 그래서 유심칩은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일행분이 전화쓰셔야해서 데이터로밍하시고 저흰 핫스팟사용했습니다.)


버스타고 30분정도 이동후 호텔도착하면 대략 5시정도됬습니다.


호텔(쉐라파크인)
호텔룸 방2개-욕실1개,화장실1개- 3인사용하기 넓고 넉넉했습니다.


짐 정리후 저녁은 택시를 타고 샤슬릭집으로 고고~ (택시비는 대략 1500~2000텡게)
저희는 우버로 이동할려고 했었는데 우버가 현지에선 요즘 사용 안한다고 하셔서
현지 여행사 택시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한국말도 하시는분들이셔서 간편했습니다.
하지만 우버랑 비슷한 어플로 택시 부르는게 있는데 그걸 이용하시는게 더 저렴합니다.


저녁-  보드카2병에 샤슬릭에 진짜 배터지게먹고 인당 만원~만오천 정도 나왔던거같습니다.
양고기 진짜 엄청 맛있게 먹었네요. 정말 원없이 먹었습니다.ㅎㅎㅎ


*둘째날
조식-사람마다 입맛이 틀리겠지만..
저도 여행을 많이 다녀본편이긴한데 역대급 별루였습니다..;;;;
담날은 그냥 라면을사와서 먹을까라는 생각도함..ㅠㅠ


9시출발 스키장까지 15분정도 소요
주차장부터 스키장 베이스까지 곤도라로 25분정도 올라갑니다.
베이스가 이미 해발2200미터..
그리고 베이스에서 정상까지 올라갈려면 곤도라 2번을 더 타야함..
그럼 해발3200미터 정상에 올수있습니다.


출발전에 걱정을 많이 한게 고산병이였는데요..
버스에서 약 반개정도 먹고 올라갔습니다.
어지럽다기보단.. 멀미하면 살짝 침고이는? 머리 지끈?고정도??
걱정한만큼 심하거나 그러신분은 없었습니다.  금방 적응되더라구요.


날씨 맑음.
몇일전부터 눈이 오지 않았다고 함..
그래서 파우더는 간간히 있고 눈량은 엄청났습니다.
기본 비압설코스로가면 무릅까지는 들어갔고
허벅지까지 오는곳도 있었습니다.


뷰는 정말 멋있습니다.
일본이랑은 좀 다른 매력이였습니다.
확트인 광활한 뷰가 정말 좋았습니다.


여행사와 함께 이동하다보니 4시까진 주차장에 가야함..
그럼 베이스에서 3시30분까지 곤도라타고 와야했습니다.
생각보다 보드탈수 있는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 우리일행은..
점심은 대충 핫도그 하나먹곸ㅋㅋㅋㅋ
보드만 탔습니다..ㅋㅋㅋㅋㅋ


근데 핫도그가 말고기핫도그였는데 JMT~!!!
양고기 핫도그도 JMTGR~!!!


그리고 배낭은 꼭 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물이랑 챙겨가니까 좋더라구요.
또 썬크림~~!!!! 틈틈히 바르세요~!!!!
다 타고 내려왔는데 코랑 볼만 탔음..ㅠㅠㅠㅠ


호텔로 돌아와서 저녁먹으로 찾다가 그냥 걷다가 괜찮은데 들어가자~!
이렇게 정하고 걸었는데.. 한참 걸어도 음식점이 안보임..;;
엄한데가서 헤매다가 근처 마트? 아주 작은 쇼핑센터??에 들려서
피자랑 통닭이랑 이것저것 구매해서 호텔에서 먹었어요~ 피자한판에 4천원정도..ㅋㅋㅋ


KakaoTalk_20190308_135327250_01.jpg


*셋째날
원래는 침블락스키장가는 일정이였는데 헝글(욱님)일행분들이
악블락으로 가는 일정이 있다고 하셔서
차비정도만 추가해서 갈수 있는 행운이 생김..(욱님 휘팍가면 커피 꼭 쏠께요!!)
원래 여행사 옵션으로 인당 80$정도로 알고있습니다.
호텔에서 1시간정도 소요되었구요.


참고로 악블락은 베이스에서는 유료화장실을 가야함..(100텡게)
치사하다 정말..
널판지만있고 구멍뚤려있는 구더기 나올꺼같은 화장실을 돈주고 써야한다니..


암튼 오자마자 정상으로..

여기도 정상은 해발3200미터.

(아~! 그리고 정상 화장실은 무료입니다. 그리고 여기도 널판지에 구멍입니다..ㅠㅠ)


악블락은 정상리프트 내리기 10초전부터 심장이 뛰었습니다..
와.. ..여긴 정말 지렸다..

보드를 타야하는데.. 막막했습니다...ㅋㅋㅋㅋ
여긴 슬로프가 있는게 아니고 그냥 산꼭데기에서 내려가야했어요..
경사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냥 쉬어도 엉덩이만 뒤로살짝만해도 앉을수있는경사..


눈은 침블락보다 더 엄청납니다..


아드레날린이 폭팔하고.. 너무 잼있어서..
그 경사에서 턴하고 내려가보겠다고 돌다가 모글에 날라갔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경사때문에 멈추지도 않고 계속 쭈욱~~~~
200미터는 내려간거같은데..ㅋㅋㅋ 코피가 터져버렸습니다..


저희 일행이 첨엔 막 웃다가.. 너무 많이 내려가서 엄청 놀래고..
고프로 영상이 있긴한데 지금봐도 아찔합니다..
항상 흥분했을때 사고가 터지죠.. 다들 조심하세욤..;;;
이곳은 곳곳이 트리런도 할수있는곳도 있어서 약간 일본 감성을 느낄수 있었습다..


디너- 스테이크집
말고기,양고기,소고기,돼지고기까지..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말고기 정말 환상임.. 말고기 스테이크 강추 드립니다.


KakaoTalk_20190308_142551889.jpg



*넷째날
눈을 떴는데 호텔에서 비가.. 이런 망했다..
침블락으로 올라가는데 눈으로 바뀜.. 눈이 아침부터 오후4시까지 계속옴...


하지만.. 안개.. 하.. 정말 아무것도 안보임..ㅠㅠ

저희신랑이 드래곤볼의 정신과 시간의 방같다고ㅋㅋㅋㅋ
하늘 바닥 모두 하얗고 느껴지는건 모글에 느껴지는 발감각뿐..


여기서 저희일행은 공황장애가옵니다..ㅎㅎㅎ
고산병인지 머리가 너무 아프고 속이 좋지않음..ㅠㅠ


쉬엄쉬엄 타고 T바도 타고 사진도 찍고 눈위에서 뒹굴거리며 놀다가
아쉽게 마지막 보딩이 끝났네요..

다음날 신설에 파우더.. 엄청 좋았을듯..ㅠㅠ 아쉽아쉽..


여기까지 저희 일정이였구요..
내년에 다시 한번 더 가보고는 싶지만.. 뱅기 이동시간이 너무 힘들었어요..


PS. 1. 카작 여자분들.. 킴카다시안 같은 여자들이 커피를 내려주시고..
          여자가 봐도 엄청난 미녀분들이 많습니다..
   
      2. 여기도 대명처럼 미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희 일행이 미사일에 테러 당했습니다..ㅠㅠ 항상 안보하세요~


      3. 산이 돌산이다보니 데크베이스에 상처가 많이 납니다..ㅠㅠ

         소듕한 데크는 집에 놓고오시고.. 막데크 챙겨오세요..ㅎㅎ

     

     4. 어떤여자들분이 수건때문에 무슨일이 있었나본데.. 저희 일행 아니에요~~~ㅎㅎ
         저희가 여자가 많아서 혹시 오해하실까봐..ㅎㅎ

     

    5. 또 한분의 헝글분을 만났는데.. 인사하고 5분정도 얘기하고 헤어졌다가..

        저녁먹으러 가는 택시에서 함께 갔는데.. 그분이 계셨음.. 차에서 같이 얘기하다가..

        일행분께 숙쟈냔님 오늘 만났다 그러심..ㅋㅋㅋㅋㅋㅋㅋㅋ 샤워하고 화장지워서 절 몰라보신듯...ㅋㅋㅋㅋ



다음에 침블락 계획하고 계신분들이나 궁금하신거 있으신분들은 쪽지 주시면
제가 아는선에서 답변해드릴께요~~^^



두서 없이 쓴 긴글 읽는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EX_Rider_후니

2019.03.08 14:55:37
*.34.35.207

저희 일행중 한분은 악블락에서 숙쟈님처럼 내려오다가 프론트플립 했다고 주장하는 @스칼라 님이 계십니다...

악블락은 진짜...아...잠깐만요...

생각만 했는데 지렸네요...

스칼라

2019.03.08 19:32:47
*.62.22.214

의도하진 않았지만 정말 360도 프론트플립이었습니다

스크래치

2019.03.08 15:59:59
*.106.133.167

침블락, 악블락 땡기네요. 조만건 가야겠어요.

양고기 말고기를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Firststep~!!!

2019.03.08 16:23:24
*.149.12.232

고산병 약은 뭘로 드셨고 어찌 준비해 가셨나요?

비아XX 드신 건가요? ㄷㄷ

퇴근전엔야근

2019.03.08 16:50:35
*.36.142.232

아세타졸 처방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

퇴근전엔야근

2019.03.08 16:49:57
*.36.142.232

월요일,화요일 눈 환상이였습니다
날박기 좋은눈 !!
스테이크집 같이 간 일행중 한명입니다 ~

Kylian

2019.03.08 17:04:29
*.185.1.5

항공료 70이고 나머지 40이면...

항공료 제외하고 나머지 들어가는게 많이 저렴해보이네요..

북해도는 비슷하게 들어가면 항공료가 30 이고 나머지인데..

이야힝

2019.03.08 17:47:20
*.38.23.72

와 여기도 정말예뻐보이네요
여기도 내년리스트에 고려......헿

BRTNT6

2019.03.08 20:49:31
*.62.203.217

후기 잘읽었어요
가보고 싶군요 ㅊㅊ

sia.sia

2019.03.08 21:42:12
*.179.48.86

리프트에 사람이 한명도 안탔네요............대명에서 정설시간에만 볼수있는광경인데...

saeba

2019.03.09 10:32:49
*.223.30.205

침블락에서 미사일 테러당한 장본인입니다
17년 넘게 나름 무사고로 보드탔는데 해외에서 당할줄은 몰랐네요 ㅎ
침블락 강추!!!

스크래치

2019.03.10 13:25:10
*.113.65.44

고프로 영상 올려주세요. 제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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