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드 처음 접하고 초급자 슬로프에서만 탔었습니다.
그리고 시즌 마감 기간이여서 무주 반일권 2만원에 다녀왔는데...
진짜 사람 별로 없이 황제보딩 즐기고 왔습니다.
가보니 초급자 리프트가... 운행을 안한다고..1차 당황;;;
중급자 뭐 별거 있나하고 중급자 리프트 타고 서서히 내려오는데
오른쪽발이 뭔가 꽉안채워진 느낌?!
보니까 도중에 오른쪽 신발 와이어가 끊어졌더라고요...(위 사진)2차 당황..
렌탈업체 연락해서 끊어졌다하니 다른 신발로 바로 갖다주시더군요
감사합니당
하지만 ...워 오른쪽 허벅지만 탈탈 털리면서 내려왔네요 ㅋㅋㅋ저 신발로
신발 대여하실때 꼭 다 신어보세요 대충 사이즈 맞으면 갖고왔는데...체크해야겠어요
무튼 다시 중무장 하고 중급 올라가서 카빙 날세우기 연습하다가 날 박혔나 확인해보니 다 슬립나있고...
무주 중급자 가보신분 알겠지만 중간에 살짝 완경사 그쪽에선 날 박히는게 보였는데 ㅠㅠ 조금만 경사 지면 자세가 뒤로 빠지면서 활강하는 시간도 길어져버리고 ㅋㅋ다음 시즌엔 초급자에서 다시 익혀야겠어요
보드타는 자세 찍어서 고치고 싶은데 누가 찍어줄 사람..
그리고 운전하고 가는동안 노래 들어도 심심하네요ㅠㅠ
요약
슬러쉬에 리프트 타는곳 물 ㅠㅠ
눈이 뭉쳐있고 파인곳이 많아서 걸릴까봐ㅜ무서움 ㄷ ㄷ ㄷ
미세먼지 좀 있음
혼보딩 짱잼 고민 노노
왕복 4-5시간 혼자 운전은 ..씁슬하네요
보드는 혼자타는거라 격려해주신 헝그리보더님들 감사합니다!!
생애 첫 보드 시즌을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이렇게 마무리 하는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