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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눈팅만하가 정식으로 글을쓰게됩니다.
자유게시판을 눈팅하며, 펀글에 웃고, 묻고답하기에서 정보를 얻어가며, 부상보고서를 보며 안전하게 타는 2년차 보더입니다.
17/18 시작으로 어느덧 18/19 막바지에 접어들게 되었네요.
17/18 비발디 시작으로(렌탈덱 / 중고보드복) 너무 즐겁게 타게 되어
18/19 비발디 그대로(중고덱/ 나만의 개성 복장)으로 즐겁게 타고있는 초보 보더입니다.
각설하고 이번에 일본원정(루스츠)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2년차 주제에....원정일수도 있겠지만 좋은 시간과 금전적 매칭이 잘 맞게되어 즐겁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리뷰는 무조건 주관적으로, 객관적 정보가 많이 낮은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루스츠 2박 3일 혼보 원정]
1. 기 간 : 2019.03.04 - 06 (2박 3일)
2. 인 원 : 혼보......
3. 장 소 : 루스츠 스키장
4. 총 비 용 : 50만원
5. 사용장비 : 해머덱(데페 ti)
6. 숙박장소 : 쪽지 전달가능(홍보가능성이 있기에 생략) - 단 리조트는 아니였습니다!
7. 개인평가 : 인생에서 꼭 가봐야할 원정이라는걸 깨닫고, 19/20 준비중
■ 원 정 이 유
루스츠 스키장에 대한 정보를 얻게되었던것은, 17/18 시즌중, 비발디와 루스츠 제휴를 맺었다는 기둥광고(?)덕에 알게되었습니다.
일본 원정은 그저 어께넘어로 범접할수 없는 굇수들의 마지막 코스로만 생각하고 원정에 대한 생각은 많이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2018.07월 경 아는 지인분께서 '비행기값 10만원 정도에 삿포로 가볼래?' 라는 유혹에 티켓을 사두었던것이, 저를 원정으로 이끌게 되었습니다.
2019.01 중순경 스키장에 비가오고.,.. 의욕이 많이 떨어질 시점에서 일본원정에 대한 갈망을 키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제가 처음원정을 가는거라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지만.... 한정된 정보와 갔다와서 좋아다라는 후기 뿐이라 막막하게 시작했습니다.
■ 원 정 준 비 과 정 / 결 과
비행기값 - 17만원{비행기 15, 스노우보드 수화물 2만원}
숙 박 비 - 10만원{첫번째 1박 - 7 , 두번째 2박 - 3}
교 통 비 - 5 만원{ 공항 -> 루스츠 3만 5천원, 삿포로 -> 공항 1만 5천원}
식 비 - 18만원
[비행기]의 경우 얼리버드와 직원할인등 다양한 조건이 합쳐져서 낮게 측정이 되었습니다.
[숙박비]의 경우, 좋은 한인팬션 사장님을 알게되어, 루스츠리조트(1박에 35만원...)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숙박을 얻게되었습니다.
두번째 2박의 경우, 삿포로 시내의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여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교통비]의 경우, 꼭 사용해야하는 금액 이외 걸어다녔습니다.( 여러분은 원정백을 구입하세요!)
[식 비]의 경우... 먹고싶은거 다먹었습니다. 아낀적이 없습니다.
■ 원 정 일 정
2019.3.4 07:20 감귤항공 - > 신치토세(삿포로)공항 10:20 도착
12:20 신치토세 공항 -> 루스츠 스키장 14:20 도착
14:30 루스츠 스키장 1d권 구입 후 보딩실시 -> 야간 클로징 19:30 보딩 끝
20:00 숙소도착 및 석식, 맥주 드링킹 드링킹.
2019.3.5 09:00 루스츠스키장 아땡 시작 -> 루스츠 스키장 보딩 마감 16:00(17시 셔틀탑승을 위한 조기 마감)
17:00 루스츠 리조트 -> 19:00 삿포로역 도착
19:00 게스트하우스 짐정리 및 게스트하우스 파티
2019.3.6 11:20 감귤항공 이용 -> 14:40 인천공항 도착 원정 마감
■ 원 정 리 뷰
ㄱ. 일본 날씨 정보
- 현재 일본은 극심한 가뭄(주관적 표현)으로 인한 파우더 눈의 멸망
- 따뜻한 날씨로 인한 강설과 아이스 존재 (군데군데)
- 파우더를 즐기려는 보더와 스키어에게 절망적인 현 상황
- 야간의 경우 완벽한 빙질의 슬로프를 구사
ㄴ. 슬로프 가동 현황
- 전 슬로프 개방중, 전 리프트 가동중(2019.03.04 기준)
- 평일(월 ~ 수)이기에 리프트 대기 1분이상 해본적이 없음
- 단체관광객이 거의 없으므로, 황제보딩을 실시할수있습니다.
- 파우더가 많이 없기에, 트리런 흔적을 거의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 14~15시 기준으로 해서 슬러시 발견됨.
저는 극라이딩 성향에... 해머덱의 주인이기에.. 최고의 설질이였다고 표현하겠습니다만.. 파우더를 느끼실수는 없습니다..
■ 슬로프 평가
너무나 많은 슬롶이 있기에.. 또한 트리런구간까지 생각한다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댓글이나 쪽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 좋았던 점
1. 원정은 가본자와 안가본자의 차이를 절실하게 느낄수 있을정도입니다. 인생에 한번은 경험해봐도 무방할듯 합니다.
2. 파우더를 원하는 보더는 눈물흘리셨습니다( 팬션 동료분들... ) 라이딩의 해머인 저는.. 너무나도 씐났습니다.
3. 리프트 대기줄 없고, 각종 파크보는 구경, 트리런의 자유로움 등 나열할 게 너무나도 많아... 이정도로 마치겠습니다.
■ 아쉬웠던 점
1. 부대시설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이용을 많이 못했습니다. (특히 탈의실)
2. 사전에 리프트에 대한 정보를 얻는것이 너무 한정적이여서, 첫날 보딩은 거의 맛보기에 불가하고,
2번째날 팬션사장님의 슬로프 설명과 경로 네비게이션, 트리런구간 추천등으로 인해 제대로 된 보딩을 하루밖에 못한점.
3. 먹거리 시설이 너무나도 열악하고, 기본적으로 평균치밖에 안되는 맛에 대한 .... 후회
4. 루스츠 호텔이 아닌 외각지역 온천시설이용못한 것 (숙박 기간이 짧아 부득이하게 포기)
5. 파.우.더.를.즐.기.지.못.함
■ 19/20 원정을 대비하는 자세
일단 파우더가 없다는 정보를 사전에 얻고, 해머덱을 가저간거라 이번원정은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내년 원정은 파우더를 기본 베이스로 한, 원정을 하려고 합니다
숙박은 최소 3박 4일을 하고, 귀국날 귀국 시간을 무조건 17시 이후 비행기로 잡으려고 합니다.
저는 귀국날 오전 11시 비행기이기 떄문에, 전날 14시에 보드를 접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루스츠 - > 공항 셔틀은 9시경에 첫차이기 때문에, 오전 비행기 귀국자들은 절대! 귀국못합니다]
분실을 너무 많이한점 또한 아쉽습니다. 사진을 폰으로 찍으려고 주머니에서 꺼냈다가 넣엇다 하면서
2천엔(2만원)과 비발디 시즌권을 분실하였습니다 ㅜ...ㅜ
너무나도 좋은 환경을 다녀온 저로서, 2019/20 원정을 기대합니다!
질문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알고있는 한도내에서 답변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이번시즌 고생하셨습니다~!
혼자서 잘 다녀 오셨네요 ㅎㅎㅎ
저는 혼자는 싫더라구요...
헝글분들이랑 2020에 한 10~12명 정도 모여가요 ㅎㅎㅎ
무엇보다 안전보딩 하세요 ㅎㅎㅎ
정성스런 후기에 추천
숙박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1920 올해는 꼭 갑니당(오징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