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냐..

처음 출시때부터,

한국/일본 라이더들의 반응을 살펴 가장 반응이 좋았던 티라이스 모델을 기반으로 설계했다~

라고 했었는데요.

티라이스의 하이백,베이스플레이트를 기준으로해서,

풋배드를 포지드카본으로바꾸는 등의 변경이 들어갔죠.

마그네슘 라쳇이야 유니온 상급모델에서는 공통적으로 쓰는거고.

그러니, 베이스플레이트, 하이백만 티라이스하고 같은거네요.

그런데.

뜬금없이 이건 왜용?

1. 하이백, 베이스 플레이트 쉐이프는 어차피 똑같은 사출 몰드로 만들어서 형태는 똑같습니다.

근데 플라스틱 나일론의 강도는 카본및 여타 주조 함량에 따라 강도와 내구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다른 브랜드 같은 주조 몰드에서 나오는 제품들이 저렴한 소재들을 녹여서 주조 하느냐 혹은

좀더 비싸더라도 좋게 만드느냐에 따라 하이백을 지지하는 베이스 플레이트의 내구성이 천차만별입니다.

2. 유니온은 힐컵소재로 AL6065 라는 강성 알류미늄을 사용하는데, 이게 일반 플라스틱보다 비싸고 튼튼합니다.

  3 piece는 종종 바인딩 사이즈가 얍실하게 바뀌는 단점이 있지만 요즘 많이 보완이 되었고, 그 현상을 완화하는

  방안도 많이 나왔죠.

3. 확실하게 바뀐 부분이 있다면 앵클 스트랩의 쿠셔닝이 바뀌었군요.

  발포 EVA 폼에서 질기고 단단한 실리콘 쿠셔닝으로 바뀌었는데.........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토턴을 줄때 그 반응성이 더욱 빠르다는것이고,

  단점은 발포 EVA폼보다는 편안하지가 않다는 것이죠.

  부츠텅이 두툼한 부츠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얇고 하드한 부츠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잘 파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유니온 바인딩은 저도 현재 3개를 사용하고 있고, 정말 스탠다드 하면서 웰메이드 바인딩 브랜드 입니다.

특히 베이스 플레이트의 충격완화는 설계자로서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저도 티라이스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했다가 중고로 팔고 타사바인딩 사용했다가

프로그레스가 너무 핫 하길래 머가  다를까하고 1819프로그레스 구입했다가 반품했어요ㅋ

앵클,토우스트랩,하이백그래픽 디자인만 다르고 완전 똑같더라구요ㅠㅠ

물론 좋은 바인딩인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갑작스럽게 핫해진 이유는 저도 의아했습니다

티라이스 원래 좋은바인딩이였는데 아무래도 이름이 한몫한듯 하네요ㅋ 덤으로 한국한정판이라는 리미티드심리ㅋ

그리고 무게도 그닥.. 가볍다는분들이 많았는데 실측(디스크제외) 836g (티라이스 840g) 였습니다.

XF 840g 카르텔 840g 인걸 감안하면 그냥 노말한 무게인듯합니다.

하지만 스트랩이 바뀌면서 착용감이나 지지력은 상승된듯하네요.

가격대비 라이딩용 바인딩으로는 그래도 꽤 만족스러운 바인딩이다보니 인기가 많은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