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직원과 곤지암에 보드타러 와서원포도 해주고
신나게 타다가 제타 쪽이 사람도많아지고 해서 3시쯤
게일로 넘어가는도중
윈디 1 중단? 게일 넘어가기 직전에 꼬마아이가 넋놓고 슬로프에 안ㅊ
아 있길래 보드 세우고 괜찮니 ? 하고 물어보니 대답도 잘못하고
이거 다쳤구나 해서 패트롤 부르고 잠시 예기해보니 스키어가 부딪히
고 가서 이가 부러졌다는데 고글자리도 벌겋게 부어있더군요 꽤 세게
받혔나봅니다 일단 아이와 폴대.스키 슬로프 가장자리로 치우고 아버님 전화해서 아이가 이만이만하다
어디가지말고 패트롤 불렀으니 베이스에서 기다리시라
해주고 아이 아버님도 놀래셨는지 자초지종도 별다른 질문도안하시고
마칭 패트롤이 와서 인계 해주고 내려왔는데
왜인지 갑자기 그생각이 나더군요
중국에서 인파에 쓰러져 다친 노인을 도와준 버스기사에게 배상을 하
라고 판결이 난사건 ...
그래도 놀란아이 생각하면 잘한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세상이 흉흉한
지라 찝찝하긴 하네요
세줄요약
슬로프에 아이앉아있음
가서 다쳤다고하기에 패트롤 부르고 아이아빠에게 전화줌
내가 박은거아니냐고 덤탱이 쓸까바 찜찜함
폰으로 쓴거라 오타 폭발!
추가 ~
글에 빠진부분이 있어 살짝 오해소지가 있을수 있겠네요
일단 아이 아버님이 저음 안좋은 목소리로 으로 전화를 받으시기에
한번 걱정했구요
두번째로 패트롤이 오자마자 고객님이 받으신건가요?
라는 말에 그런생각이 든겁니다
아이 아버님은 당연히 아이가 다쳐서 패트롤까지 부른다니
일단 멘붕이 오셨겠죠
저도 아이가 이제 세살인데 집에오며 그생각을 해보니 그제서야
아... 나라도 그랬겠구나 ... 싶기도하고
댓글 보고 도망간놈도 괘씸하고 아이도 걱정돼서
애 아버님한테 전화다시 드렸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진정했다고하고 아이에게 자초지종을 물으니 서있는
사람을 자기가 가서 박았다고 하더군요
해서 일단 박았건 받혔건 그래도 아이가 다쳤는데 괘씸해서 아이 진정되면 내일쯤 다시 물어보시고
리조트쪽에 cctv 확인하시고 꼭 도망간놈 잡으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경황이 없으신지 그생각은 전혀 못하신거같더군요
아무튼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예기하시는데 힘이 없으시더군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일생기면 똑같이 하겠습니다 ^^
좋은일 하셧으니 괜찮으실 겁니다!
추천드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