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9년차입니다. 리트리버와 다를 수 있으나, 이 녀석 특징이 마당이 있어도 실외배변만 고집합니다. (다른 개들 덩까지 눈에 띄면 주워 담습니다ㅠㅠ 오해살까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욘 갔다 뒤늦게 와도 반드시 꼭 나가야 된다는... 게다가 진돗개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니 꼭 사람 드문 신새벽, 캄캄한 밤에 운동 중입니다. 힘듭니다. 하지만, 끝까지 책임져야죠.
제 인생 마지막 댕댕이라 생각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가장 힘든 것은 주변 시선. 둘째는 실외배변, 덕분에 요즘은 가까운 무주서 대충 타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하이원에서 열스킹했는데. 새벽 셔틀 타기 위해 준비하고 마지막으로 개님과 30분간 산책 하는데...정말이지...ㅠㅠ 괜히 힘들어서 넋두리 해봤네요.
그래도 전 그 녀석이 좋답니다. ^^ 사랑해 쭌쭌아~~♡
너무 기여워요 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