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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개장 56일차.)
*. 날씨.
영하 7도의 비교적 착한 기온으로 시작, 1시 반 영하 2도.
정상은 종일 영하 10도 근방 오르내림. 미세 먼지 여전함.
바람.. 심하게 있어요. ㅋ 곤돌라 20% 완속 운행. ;;
밤 사이 적설량은 (실버.파라. 측정으로)주먹 두께 미만~.
*. 설질.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아침부터 1시 넘도록 아~주 훌륭.
약강설 위에 신설이 살짝~. 마감 무렵에는 뺀질 빙판. ;;
(1시 반부터..) 그린은 어제 보다 더 좋아짐, 표면에 신설.
레드.파라. 표면에 골파임 거의 없고 부드러운 눈이 많음.
골드 동네. ..) 환타.. 첫 경사지까지 땅콩 크기 얼음 조각
제외하면 문제 없고, 두번째 경사지 일대는 고운 눈 균일.
..) 환타 2번째 경사에서.
..) 밸리. 상단 경사 모굴만 문제일 뿐, 아래로는 강설 위
고운 눈이 균일하게 덮임. 협곡 아래는 부드러운 눈.
..) 골드.파라. 사진을 까먹어서.. ;; 레드 파라 만난 뒤~.
제가 후기에 '레드.파라. 고질병 구간. RC-5' 라고 부르는
지점입니다. 고정 현수막 위치가, 이번에 바뀌었습니다.
오랫동안의 RC-5가 RC-6로. 위치 조정해서 해석 하세요.
*. 인파.
곤돌라 한산해요. 잠깐 몰려도 '싱글' 은 통과 분위기. ㅋ
마지막 곤돌라에는 좀.. 걱정 되는 분들이. ;; 10분 대기.
그린.. 대기줄은 거의 없으나, 슬로프에 제법 많은 사람.
옐로우는 바글바글, 골드는 이따금 빈 의자. ^^
*. 기타.
-. 실버 메인 제설 계속(중단부 흙 가려짐). 내부적으로는
1/22 개장이라는 말이 있는데, 어쨌든 이번 주말은 아님.
-. 간밤에 바람 꽤나 불었나? 바람 피하는 이글루 폭삭~.
이용객 들어 오기 전에 좀 치우지.. 렌트카 업체에 갔는데
완파 사고 난 차량 방치한 모습을 보면 어떤 기분이겠나..
-. 골드의 박ㅇㅇ 패트롤(비번?), 곤돌라에서 나를 기다림.
'커피(믹스) 50개 상자나 주시고, 왜 마시러 안 오세요?' ;;
(이왕이면 꽃패트롤을 사절단으로 보낼 일이지~. ;; ㅋ)
그린에서는 2한N 대원이 리프트에서 상큼한 미소 선물~.
요 며칠, 삐대는 직원이 있어서 '자르냐 마냐' 생각하느라
기분이 별로였는데.. 이 분들 덕에 흐뭇~합니다. ^^
-. 13시경 곤돌라 한동안 멈춤. 내려 오며 보고, 겸사겸사
골드로. 안면있는 알바생들이 "골드로 오실 줄 알았어요"
'곤돌라 레일에 보드끈(리쉬 코드)이 끼어 멈췄다' 카톡이
떴다고. 내가 어디로 가는지, 이젠 기다리는 경지라니. ;;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오늘 첫 문자 주신, 2**8 님의 응원에 힘입어
나름.. 노력은 했는데, 마음에 드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