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토요일 야간 곤지암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게 한번쯤은 느껴 보셨을겁니다.

스키어가 활강 하다보면, 보더보다 빠르죠.

보더는 S 라인으로 갈때 스키어와 부딪히는 혹은 부딪칠뻔한 일이 있죠.


곤도라 타고 올라가는데

여자 어린이 스키어가 사람 많은데 속도가 좀 빠르다 싶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턴하는 보더랑 박는데

"뻑" 하고 소리가 나고 하늘로 날라가더라고요.

돌아보니 둘다 움직이는거 봐서 장비만 잘 챙기면 될거 같긴하던데..

보는데 아찔하더라고요. ㅠㅠ


요새는 뒤에서 눈 긁는 소리만 나도 흠칫 놀라는데..

좌우에 후방까지 잘 보면서 안전하게 탑시다 !!



79호

2018.12.10 09:36:27
*.32.244.142

추천
2
비추천
0

저 상황보다 열받는 상황이 방해 안하려고 펜스에 붙어서 슬롭 1/3도 안쓰고 미들턴하는데

 

스키어가 숏턴으로 저와 펜스사이를 무리하게 파고들때

 

정말 욕나옵니다.

누쫑이

2018.12.10 09:46:34
*.247.141.181

공감하고 갑니다... 전 스키도 타보고싶은사람인데... 진짜 그럴때마다 심장이 내려앉는느낌 ㅠㅠㅠㅠㅠ

꿀빠는티거

2018.12.11 11:26:50
*.187.190.32

심지어 펜스에 붙어서 가만히 있는데
그 사이로 쏘고지나감
어버버하다보면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음 ㅡㅡ
지금 생각해도 빡치네요

잠실꿀주먹

2018.12.10 09:39:21
*.63.104.1

어린이들아 제발 안전하게 탔으면 한다

너희들이 다치면 마음이 더 아프거든...ㅠ

뉴트론

2018.12.10 09:43:08
*.203.62.28

아찔하죠~~~... 그나마 어린이들은 무게가 가벼워서 크게 안다치는듯 하지만... 성인들끼리 충돌하면 에효...

생각만으로도 무섭습니다...

앙마야

2018.12.10 09:48:56
*.62.175.99

불안해서 상체보호대도 장만했어요...
뒤에서 박으면 답없으니 ㅠ

역엣지에쿵~!

2018.12.10 09:51:49
*.233.172.196

그날 저도 봤는데, 어린아이가 제어가 안돼드라구요.

위태위태하게 계속 직활강중 이었어요.

보더분은 아닌 밤중에 날벼락이었죠.

토턴에서 냅다 들이 받혔으니깐요.

가벼운 아이와 부딪혀서 중격이 덜했겠지만, 아이는 코피를 흘리고 있었구요.

일이 잘 해결됐길 바래요.

이케르카시야스

2018.12.10 09:54:28
*.36.134.148

저도 몇번 뒤에서 받히고 나서는 눈갈리는 소리만나도 뒤에보게되더라구요

취향

2018.12.10 09:56:02
*.219.93.151

저런경우에..

저는 그 보호자를 일컫어...

"애 주인" 이라고 표현합니다..

애 주인이 잘못한거죠..

무슨생각으로.....

天下보더

2018.12.10 09:59:06
*.107.229.121

작년에 에덴밸리에서 저상황에 사망사고가 있었지요. 안타까운일입니다.ㅜㅜ

리틀 피플

2018.12.10 09:59:29
*.33.180.100

전 이제 드르륵 소리만 들려도 몸만 정지하는게 아니라 뇌까지 정지합니다;;;;

울트라슈퍼최

2018.12.10 10:01:48
*.122.242.65

컨트롤이 잘 안되는 초보근처에는 안가는게 상책입니다.

저런경우는 둘다 초보라서 충돌을 못피한거겠죠...


한현호

2018.12.10 10:08:53
*.223.49.117

휘슬 리프트였나봐요..
어제 제타쪽에서도 내려오는데 한쪽에 스키타는 남자에 앞으로 넘어져서 울고있더라고요....
왜 그러고 있는지는 못봐서 모르지만
꽤 오래있던거 같은데...

낙엽으로세계정복

2018.12.10 10:21:53
*.119.100.100

저도 저러다 실려간적 있습니다.. 가슴을 심하게 부딪혀서 숨도 못쉬겠고 일어나지도 못하겠고 갈비 나가고 바인딩 하이백도 부서지고.. 상대방은 멀쩡하고.. 저는 보더끼리 부딪힌건데 앞에서 먼저 가고있으면 뒤에서는 전방주시 잘 하고 조심히좀 왔음 좋겠어요. 사고 후로 세네시즌이 되가는데 아직도 트라우마가....

브로큰레그

2018.12.10 11:09:17
*.99.193.27

주로 어린애들이 그러는경우가 많죠  중학생쯤 돼 보이는 애가 뒤에서 들이받아서 큰일 날 뻔 한적이 있는데 그냥 조심하라 하고 보내줬더니 잠시 후에 또 그렇게 활강을 하고 있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따끔하게 혼내줄 필요가 있을거 같아요

꽁지암

2018.12.10 11:32:35
*.243.207.4

곤지암 오픈 때는 진짜 휘슬 너무 좁아서.;;;

뚫훅뚫훅

2018.12.10 11:37:21
*.17.147.253

일욜날 챔피언에서 사람들 사이로 직활강해서 피해가는 미친 스키어 봤습니다...

또한 굳이 사람들 사이로 피해서 빠른 속도로 카빙하는 보더도 봤습니다....

나는 내 갈길을 가겠다!!!!!!

한검사

2018.12.10 11:57:34
*.13.99.104

좁은 스키장에 상대적으로 많은 인원이 수용되다보니
사주경계는 필수 입니다.

자동차 사고랑 비슷한듯 시포요

앞만 보고 가는 사람들이
숄더체크하고 도로를 멀리 보고 가는
하이스킬 드라이버 보다는 사고가 많이 나는...

안녕김작가님

2018.12.10 13:37:50
*.106.171.75

안녕하세요?


해당 사고 당사자 보더 입니다. 

 

일단 해당 사고난것 의무대에서 사고 경위 설명 및 접수 완료 했고,  일단 저는 치료를 받고 있고, 아이도 다친곳은 없어 다행입니다... 


올려주신것과 같이 거의 95% 일치하고, 당일날 저도 사고가 난직후라 경황이없어 자세하게 기억 나지는 않아서 cctv를 확인해보니, 


제가 레귤러기준  토턴이 끝나고 힐턴이 들어가는 직후에서 사고가 났었고,  저의 시야는 힐턴으로 돌아 나가는 방향을 봤었던거 같은데, 제 뒤에서  부딪혀서 제 기준 오른쪽 등과 오른쪽 얼굴에 타박상이 있네요...  


아이가 코에 출혈이 있었으나, 다행이도 응급처치를 잘해주신 덕분인지, 바로 지혈은됐고, 충격에 의한 코피로 의무대에서 확인 해줬었구요. 


아무쪼록 해당 글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더욱 조심해서 보드를 타야할것 같습니다... 


cctv에도 저도 봤지만, 아이가 직활강으로 내려오는데, 저보다 더빨리 내려오는거 확인했습니다... 정말 무섭네요... 


아이에게 확인 해보니, 아이도 스키가 처음이고, 혼자서 타고 있었다는데, 부모님 동행 또는 보호자 동행도 없이 부모님은 



아래  슬로프에서 기다리시고, 혼자 그렇게 내버려두는거 제가 보기엔 정말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 됩니다. 


이번경우는 정말 저에게도 운이 없었고, 당시 아이에게도 큰 트라우마 될거라고 걱정이됩니다. 


해당글 리마인드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보험처리를 해야하는데 아이 부모님께서는 아무 연락이 없네요... 아이는 괜찮다고 합니다.. 


글 감사드립니다. 

참치에마요네즈

2018.12.10 13:46:04
*.172.206.100

아마 99.9% 일치 할거에요.

제가 리프트 타고 올라가며 보고 있는데..

어!!어..어어어어어어 !!!

"퍽"

하면서 사고나는거 보면서 리프트가 위로 진행되어 고개를 돌려서 봤거든요.


그래도 사고 나신 당사자여서 경황 없을텐데..

애부터 챙기시는 모습에 대단하시다고 생각했습니다.


모쪼록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



오빠달려~

2018.12.10 14:23:10
*.62.222.159

10년정도 전에는 보더 도시락부대가많았는데
요즘은 초급 활강 무개념 스키어들이 더 무서워요.
뒤에서 스륵 소리만 들려도 일단 속도먼저줄이고 주변확인해야함!!

ektksk

2018.12.10 14:39:59
*.38.27.117

보드는 처음에 일어서기도 어렵죠.
스키는 강습없이 그냥 올라와서 어설픈A자로 쭈욱 내려갈 수 있지요.
하지만 바른 A자는 인엣지프레스를 줄 수 있어야!
인엣지프레스가 초보에게 제동력을 제공하지요.

부모들 첫스킹하는 또는 초보 스키어인 자녀들은
같이 타거나 기본 강습은 필수라는 걸 아시길.
단체강습은 가격도 부담 안되고 딱 A자는 가르쳐줌

(━.━━ㆀ)rightfe

2018.12.10 16:00:51
*.120.95.184

그 어떤 이유든 미숙한 실력의 아이를 방치하는건 보호자의 잘못이죠!! 변명의 여지가 없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8] Rider 2017-03-14 42 179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