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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가 변한건 문제가 안된다고 봅니다.
아니 굳이 따지자면 해머덱과 라이딩을 제외하면 다른 부분은 해외 트렌드에 점점 더 많이 뒤쳐지는 느낌이죠.
뭐 이건 국내 슬롭의 한계도 있긴 하겠지만요.
그리고 지나치게 고가장비 중심으로 흐르는 것도 주의하긴 해야 할거 같아요.
헝글에서도 한번 나왔던 얘기긴 한데.. 우스갯소리로 이젠 리치보더라고 하죠..
돈없던 학생, 사회초년생들이 지금은 모두 연차가 꽤 된 직장인이 되었으니 이 자체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보지만..
그래도 초심을 잃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이 입문하는 이들도 오래 발붙일수 있는 헝글이 되었으면 하니까요.
추억팔이..란말이.. 퍽 치고 지나가지만...
뭐 어쩌겠어요...
지금 세대들이랑은 감성이 다른데요... 우리세대가.. 보드란거 타고다닐때... 스키장서 쫓겨나는 그런소동도있었자나요.. 그때 스키어들이.. 보드타는 사람 이해못하던거랑 비슷한가???
하여간.. 뭐든지... 유행은 젊은 사람이 선도하는거니까... 그냥 요즘 유행은 이런거구나.... 하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자나요..
예전 기억을 추억하는건 좋지만... 우리가 놀던 헝글을 추억하면서 요즘 헝글이 우리때와 다르다고 이상하게 변했다고 하는건.. 나이먹은 사람들이 하는 꼰대 짓 같아요..
덜잊혀진 형님도... 요즘 헝글에 적응하시는거보면... 참 젊게 사신다...라고 생각하지만서도요 ㅎㅎ
가끔 들어와서 글읽으면 재미있자나요... 그냥 그렇게... 나이들어가는거죠 뭐 지금분들도 한 15년 20년 지나면... 그때는 또 다른 헝글이 되있을텐데요
전 그냥 다만 아쉬운거 한가지는...
가성비 좋은 장비들 리뷰가 너무 없다는거 정도...예전에도 럭셔리보더들이 있긴했지만... 요즘은 다들 럭셔리같으셔서. 럭셔리하게 살수있었던 총각때면 좋겠지만... 이젠 그렇게 내맘대로 돈을 못쓰다보니 가성비만 찾게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