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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은 겉피 차이죠.. 고어텍스 등산화는 그럼 금방 찢어지게요..
https://www.gore-tex.co.kr/technology/what-is-gore-tex
고어텍스에 대해 잘못들 알고있는것같아요
고어텍스는 겉감이 고어텍스가 아닙니다 안감과 겉감 사이에 고어텍스 필름을 삽입해서 만든거에요
대부분 방수의류의 경우 고어텍스 필름 대신에 그냥 방수필름을 집어넣게 되겠죠
따라서 헤지지 않는다. 발수가 좋다는것은 고어텍스때문이 아니라 겉감이 좋기 때문입니다.
브랜드의 차이겠죠
제가 버튼 3l 호버 자켓이 있거든요 엉덩이로 하도 많이 넘어지니까 왼쪽 엉덩이 덮는 부분이 너덜너덜해져서 하얗게 되었어요 관리 대충했더니 발수기능도 떨어져있구요
등산할때도 유용하긴 하지만, 보드탈때도 좋긴 좋습니다. 보드도 격하게 타면 몸에서 열이 나고 땀이 나기 마련인데, 이 땀이 꼭 액체 상태로만 있지 않고 수증기 상태이기도 합니다. 고어텍스의 원리는 간단하게 말해 물분자는 통과가 안되고 수증기분자는 통과되게 섬유의 간격을 만드는겁니다. 수증기나 물이나 h20기는해도 액체 상태에서는 분자간 인력이 있다보니 좀더 큰 덩이로 뭉치게 되고 기체상태(수증기)에서는 덩어리가 좀더 작아지죠. 그래서 섬유 간격이 수증기 분자는 드나들수 있고, 물방울은 차단하는 겁니다.
고어텍스 입고 고어텍스의 보송보송함을 느낄려면 속옷부터 보온소재까지 죄다 기능성으로 입어야 그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고어텍스만으로는 보온성이 하나도 없습니다만, 땀으로 인해 입고 있는 옷이 젖게 되고 이게 빨리 마르지 않으면 얼음조끼 입고 있는거 마냥 춥게 됩니다. 극한의 등산 상황에서는 저체온증이 올수도 있죠. 근데 속옷부터 기능성 소재를 입고 바깥쪽에 고어텍스를 입는다면 피부와 맞닿아 있는 옷감이 빨리 건조가 되므로 보온성에 도움을 줄수는 있습니다.
스키장에서 입을 경우에는 당일 기온을 보고
기온이 -5도 이상이면 고어텍스 한겹+ 기능성 내의 (2겹) 만 입고 타러 가고
기온이 -5도 미만이 되면(주로 야간) 고어텍스 + 얇은 다운자켓(봄가을에 입는 얇은 다운자켓) + 기능성 내의(3겹)
저는 이렇게 입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운(거위, 오리의 솜털)같은 경우 물에 젖게 되면 보온효과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인공 충전재 같은 경우 다운보다는 무거울수 있지만 젖었을때도 보온효과가 80%이상 되는 소재가 있기에 아크테릭스 같은 브랜드는 다운소재 보다 인공보온소재를 더 선호해서 만들어 팔았죠.
그래서 최근엔 다운도 발수 처리한 다운을 사용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