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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4년동안 같이 일하다가 퇴사한 팀원 녀석이 첫월급을 받았다며 밥을 산다고 연락이 왔네요.
팀원 두분이랑 같이 가서 밥을 먹는데 첫월급은 커녕 이직한 회사 입사 전후 처우가 달라서
사장이랑 언쟁을 하고 퇴사한지 2주됐다는 말에 맘이 안좋아서 4개월만에 술을 입에 댔습니다.
매일 자차로 출퇴근하다가 어제 술을 마셔서 오랜만에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버스가 와서 문이 열리는데 만원버스에 여고생들이 어마무시하게 타고 있네요ㄷㄷㄷ;;;
안그래도 요즘 세상 분위기가 좀 그래서 개인적으로 몸가짐을 최대한 조심하고 있는데......
출근을 해야하니 버스를 타긴 했지만 지옥이 따로 없었네요;;
만세 자세로 천장에 붙어있는 손잡이를 양손으로 잡고 다리에 힘주고 그러고 왔더니 진이 다 빠졌습니다ㅋㅋㅋ
매일 이렇게 만원버스를 타고다니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ㅠ
만세도요?
하 무슨 여성전용 차량을 만들던지 하지 사람 불편하게...
진짜 이러다 "김민교의 난"이 실제로 일어나겠어요...
에휴...출근길이야 뭐 하루지만...
이직한 직원이 눈에 밟히겠네요...
그래도 잘한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렇게 말 바꾸는 사람은 신뢰성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