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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ㅋ
궁금한게 오백가지인 초보보더에요! ㅋ
작년에 턴연습을 하다 마감을 했는데요,
체감 속도가 너무 무섭더라구요. 휙 미끄러져서 널부러질 것 같고;; ㄷㄷㄷ
(언제쯤 극복을 하려나 ㅠ_ㅠ)
그러던 찰라, 턴할때 다리를 살짝 같이 움직였는지, 그냥 힘을 준건지;;
여튼 다리를 같이 사용하니까, 턴이 빨리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덜 무섭기도하고...
'아, 이렇게 해야 덜 무섭고 빨리 돌겠구나, 내가 혼자 깨달음을 얻은건가' 싶어 나름 뿌듯해했었죠. ㅋㅋ;;;
근데, 올해 보딩강좌를 보던 중,
"안녕하세요, 박정환입니다~" 하시는 멋진 분乃 의 베이직턴 강좌에서,
상체를, 데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때까지, 중간에 멈추지말고 돌리라고 하셔서,
급! 의문점이 생겼어요!
베이직턴 연습할땐 상체로만, 조절해야 하나요?? 저처럼 발?다리?를 움찔움찔-_-a 하면 안되나요?
또 한가지는, 속도에 적응을 해야 할꺼같은데,
초급슬로프를 벗어나야 할까요? 작년에 턴하면 5회시도, 3-4회 성공이었어요.
(여기서 성공=no꽈당,, 자세나 방법따위 멀쩡한지 알수없음;;;)
괜히 중급 슬로프한테 민폐일 거 같고, 잘타는 분들한테 걸리적 거릴거 같고ㅋ
경사가 심해지면 턴연습 조차도 못할 것 같고, 등등요....
턴이 어느 정도 안정되고 무서움도 없어졌을 때, 슬로프를 한단계 올라가야 하나요?
질문을 너무 많이해서... 초큼 부끄럽지만, 어디 물어볼데도 없고.....
우. 윳. 빛. 깔. 헝글님들 !! 도와주세요!!! >_ <
베이직턴은 상체만 이용하는게 맞아요. 상체를 돌리고 그에 따라서 하체는 그냥 따라오도록 하는거죠.
그래서 아무래도 반응이 조금 느릴수밖에 없긴 해요. 그렇다고 다리를 조절하면 안되요.
제대로 자세가 이루어 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리로 조절한다는건 이른바 뒷발차기턴밖에 될수가 없어요.
속도에 적응하기 위해서 중급가는건 별로 추천하지 않아요. 초급에서도 속도를 적응하는 방법이 많아요.
제일 좋은 방법은 속도를 조금씩 늘리는거죠.
앞에 사람이 없는것 확인을 하고 직활강을 하다가 브레이크를 잡는겁니다. 이렇게 조금씩 직활강거리를
늘리면서 속도를 조금씩 더 내보는거죠. 단... 자신이 세울수 있을 정도의 속도를 내야되요.
브레이크도 잡지 못할 정도로 속도를 내는건 위험해요.
이렇게 속도감을 극복하시면 턴에서 조금 더 여유가 생길겁니다.
턴이 천천히 되도 붙는 속도가 두렵지 않으니까요.
중급으로 나중에 가시면 역시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마음으로 하는게 좋구요.
다리 움찔움찔이라... 거의 100%로 나쁜습관인 뒷발차기 일듯하네요.
첨부터 자세 제대로 잡아야 합니다.
비기너턴은 상체 로테이션만 사용해서 하는 턴입니다. 동영상 여러번 반복해서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하시고
스키장에서 제대로 연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