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수상레저는 매우 척박한 레저운동으로 그 인구가 얼마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대중화를 이끌어 내고자 업계에서는 다양한 대회를 기획하고 선보여 왔습니다. 대한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이하 협회로 칭함)가 주관하는 대회외에 민간업체에서 동호인들과 함께 주최하는 대회는 협회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2018년 6월 22-23일 천안시에 소재한 케이블수상스키장에서 개최된 천안케이블웨이크보드 대회는 지역에서 개최하는 민간대회로 협회와 아무런 상관이 없으나, 협회는 주최측에 협회의 심판을 파견해야함을 요구하거나 협회의 승인을 받고 대회를 개최해야한다고 통보하는등 말이 안되는 요구를 하였습니다.
이를 주최측이 받아들이지 않차, 대회하루전날 공지사항과 심판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승인 대회에 참가하는 협회등록선수는 불이익을 줄것을 공지하여 참가에정이던 선수들을 협박하므로서 대회를 무산시킬려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결국 대다수의 선수들이 협회의 불이익이 무서워 대회 출전을 포기하였고 대회는 초라하게 진행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수상레저가 아니라 베드민턴협회도 같은 갑질을 해온것을 언론을 통해 알게되어 기사를 링크합니다
http://www.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807093.html
위 기사에 나오는 갑질형태가 그대로 대한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에서 나타나는걸로 보아, 체육단체들의 고질적인 문제로 사료됩니다.
체육단체들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선수들에게 협박을 해서는 안됩니다. 민간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모여서 벌이는 잔치에 뭘 얻어먹을게 있다고 거기다 숟가락을 올립니까...그것도 선수들을 볼모로 말입니다. 이러한 불공정행위는 근절되어야만 민간에서 주최하는 대회들이 자유롭게 성행하고 스포츠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체육발전을 위하여 국가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협회하고는 상관도 없는 민간대회에 인가 또는 승인을 빌미로 자신들의 이익을 취하기위하여 선수들의 참여권을 박탈하고 협박하는 행위는 적폐세력이 아니고 무엇입니까..이는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과도 무관하지 않으며 주무부서인 문체부에서 사실을 확인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해야할 문제입니다.
부디 문체부에서 감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해주시고 앞으로 이런 스포츠 단체들의 갑질이 성행하지 않도록 해주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아~ 요거 게시글 헝글에 제가 올리려고 했는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