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예전에 했던것과 약간 차이가 있고 암튼 예전에 제가 했었던 대로 기술해볼게요.
구리솔은 왜 필요한지 요즘은 구리솔질도 하나봅니다.
아무래도 물길낼때 사용하는것으로 아는데.. 맨 마지막 타기전에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1. 왁스리무버 골고루 뿌린후 손가락으로 직접 베이스를 잘 골고루 문대줍니다.
2. 몇분 후 키친타올로 말끔히 닦아주고,
3. 완전히 마른 뒤 파라핀(100% 순수한파라핀)을 다리미에 녹여 골고루 베이스에 떨어뜨려줍니다.(양초 사용금지. 양초엔 순수파라핀외에 다른 불순물이 있어 베이스에 안 좋은 영향 있을 수 있음.)
4. 다리미질을 해줍니다.(왁스에서 흰연기가 나면 온도가 높은거니 반드시 줄일것.)
전 다리미는 일반다리미로 했고 버린다는 거 버리지 못하게 하고 챙겨뒀었죠.(스팀다리미는 열불나서 못하니 반드시 옛날 다리미 민자가 좋습니다.)
다리미질 요령은 베이스 한곳에 너무 오래 머물지 않는겁니다. 최대한 골고루 하되 중복되게 지나가지 않는게 중요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했으면(예를 들어 테일방향으로 했다면 다시 그방향으로 처음부터. 왜냐면 다리미질 중복방지위해)다시 처음부터 하는게 중요.. 베이스 한곳에 열이 너무 집중되서 베이스 산화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서..
베이스가 산화되면 약해져 부숴지기 쉽고 잘 닳겠죠.
암튼 최대한 왁스가 깊숙히 스며들도록 다려줍니다.
온도가 몇도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적정온도 찾아보세요.
5. 스크래핑은 최대한 오래 지나서 합니다. 하루정도 지난 뒤 하면 되겠네요.
6. 왁스가 최대한 안 나올때까지 스크래핑질을 해줍니다.
7. 코르크질은 위엣분 말씀대로 콜드 왁싱에 하는 것으로 알아요. 핫왁싱에선 썸머패드로 문질러 줍니다.
8. 솔로 물길을 내줍니다.
9. 왁싱이 잘되었는지 물 한 방울 떨어뜨려보면 물방울이 구슬처럼 또르르 내려오는 신기한 장면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하도 오래되서 잘기술했는지 모르겠네요. ㅎ
신문지 몇장을 가로로 테이프로 이어붙쳐서 아주 넓게 바닥에 깔고 왁스 찌꺼기 최대한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미리 공사하고 했었던게 생각나네요. 그 이어붙인 신문지는 또 왁싱할때 다시 재사용하고.. ㅋ
가장 힘들었던건 역시 스크래핑질이었죠.. 한 번은 스키장에서 와서 눈위에서 스크래핑을 했었는데 땀이 뻘뻘 나던데..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ㅎ
제가 하는 방식과 조금 달라서 몇자 적어봅니다..ㅎㅎ
1.2번은 바꿔서 합니다. 먼저 리무버를 뿌리고 약간 불린다음 구리솔로 밀어내고 키친타올로 닦아냅니다.
그래야 다공안의 찌든 때도 뺄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3번이 가장 중요한데, 전용 다리미를 사신 듯하니 이에 맞추어 말씀드리자면
다리미를 3초 이상 한군데 멈추어 있게 하지 마세요. 잘못하면 데크 바닥 탑니다.
힘으로 눌를 필요 없어 그냥 계속 미는 느낌으로 한방향으로 계속 이동시켜 주시면 됩니다.
다리미 바닥의 평탄화에 따라 미는 발리는 느낌이 좀 달라질수 있습니다.
4번은 최소 기준으로 한시간, 평균 두 시간 이상은 실내에서 천천히 건조시키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스크래핑이 왁싱의 가장 힘든 부분인데, 이를 쉽게 하는 것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왁스 페이터 또는 물티슈를 이용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제 기준에서는 작게라도 스크래핑은 해야 하더군요..ㅎㅎ
5. 코르크질을 하면 나쁠건 없지만 콜드왁싱에 더 효율적입니다.
누구나 컬럼에 "삼촌1호"님 컬럼을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저도 그거 보고 왁싱 입문했지요..ㅋㅋ
전 간단하게 합니다.
1. 리무버는 베이스가 많이 오염되었거나 왁스의 종류가 바뀌지 않는다면 사용하지 않으며 만약 오염이 되었거나 왁스의 종류를 바꾼다면 사용한다.(구리솔 사용 X 필자는 최대한 간단하게 작업하기 위해 필수 과정만 행합니다.)
2. 다리미를 이용하여 왁스에 맞는 적정 온도로 왁싱한다.
3. 최소 2시간 보통 하루를 기다린후 스크래핑 한다.
4. 나일론솔로 잔여 왁스를 털어낸다.
# 결과물
1.구리솔로 진행 방향으로 데크를 다듬는다
-> 리무버 먼저 뿌리고 긁어내면 찌든 때 잘 빠집니다. 다만 매번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2.왁스 리무버를 고르 뿌려서 잘 바른 후 잠시 불린 후 키친 타월로 닦는다
-> 잠시 불리는 시간의 정의가 모호하네요. 1분 이상 넘기지 마세요. 베이스 녹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리무버가 완전히 마른 후 왁스를 다리미에 녹여서 고루 떨어뜨리고 잘 펴서 발라준다.
4. 완전이 식은 후에 스크래퍼로 왁스를 벗겨준다
-> 완전히 식은건 왁스가 아니라 데크 입니다. 엄청 급한게 아니라면 최소 3시간은 식혀주세요.
5. 코르크로 진행방향을 따라 잘 문디어 준다.
-> 핫 왁싱엔 의미없음. 베이스가 번질번질하게 광이 나는걸 좋아 하신다면 하셔도 무방.
6. 구리솔 나일론솔 말 솔로 마무리 해 준다.
-> 구리던 나일론이던 뭐던 물길만 내주시면 무방 합니다.
5. 핫 왁싱에 코르크 의미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