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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조언들 좀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은 제 옆에서 정말 사랑스럽고, 한결같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친구라 좋은데
혹여나 추후에 정말 살기가 느껴지도록 싸우고 틀어지고 할때 이런 안 좋은 기억들이 떠오를까봐...
좋은 곳에 묻어두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두 가지 관점으로 나누어 볼게요.
1. 님은 이혼하신 후에, 재혼하시지 않을건가요?
재혼은 더럽고, 초혼은 아름답다는 뜻? (재혼 자체가, 과거 수많은 날들의 동거를 의미하죠.)
2. 이런 질문의 공통적 특성이 있습니다.
자신의 진짜 감정을 배제하고, 특정한 생각을 해야한다는 의무를 가진다는 거죠.
즉, 신경은 쓰이지만, 현재의 여친과의 관계는 유지하고 싶으니 트러블 자체를 피하는 거죠.(이기적 사고방식.)
그래서 자신을 부정하는 방법을 씁니다.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인지하기 보다는 '외면'하는 거죠.
결론, 가장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가만히 지켜보세요.
그게 진짜 자신의 '마음' 입니다.
원래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에요. 스스로를 부정하면 오히려 생각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이 더 부각됩니다.
여친의 '동거 경험'이 신경 쓰이시면 스스로 인정하세요. 그리고 혹시나 앞으로 싸우게 되면 싸우세요.
그게 자기 자신의 진짜 모습입니다.
그리고 '선택권'을 상대방에게 넘겨주세요. 그 선택이 상대방의 진짜 모습이며,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방향이 될 것입니다.
마치, 자신이 신이라도 된 것처럼 완전무결 하려 하지 마세요.
그저 자신의 감정을 '객관해' 해서 보는 노력을 해보고, 결정에 따르면 됩니다.
그게 자신의 삶이죠.
웃기잖아요. 동거 경험을 묻어두는 게 완벽한 결정이라니. 끝까지 연기를 하셔야 할겁니다.
숨길수록, 그것의 부정적인 측면은 더 부풀려 집니다.
이건 스스로에게도 마이너스, 상대방에게도 실례입니다.
인간의 이기적 측면에서 보면,
결국 ,님이 원하시는 것은 '동거 경험'이 없는 현재의 여친입니다.(불가능 합니다.)
스스로 사실을 '직시'한 후라야, 진실이 보일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바라보실 용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달콤하기만 한 열매따윈 없어요. 그건 환상입니다.
이제 진실을 바라보세요.
양손에 저울을 달고 잴 것이 아니라, 그저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세요. 그리고 사실을 인정하고 내려놓으세요.
그것이 답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왜 좋게 생각해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죠...
좋게 생각한다고 해서 싸우고 틀어진후에 그 생각이 안떠오르는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