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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시즌 취미라기보다는
시간 날때~ 할짓없을때
하루종일 집에있는 주말 밖에 나가는 핑계거리로~
가끔 가서 천원 이천원 쓰고옵니다.
집에서 맥주 500ml 하나 가지고 가서 부르면서 마시곤 하죠
집 주변이 번화가라 코인노래방이 좌로가도~ 우로가도 두세곳씩 있네요
엄청 후지게 텅텅빈 상가에 금영, 태진 섞여있는 오락실용 기계만 몇대 가져다 놓고 천원에 8곡이나 해주는곳도 있구
아주 말끔하고 깔끔하게 시설이 되있는 코인 노래방도 있네요 천원에 3곡이지만...
(요즘은 기계에 인터넷이 연결되있어서 녹음도하고, 점수대결 같은것도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후지고 많이 부를수 있는곳에는 학생들이 붐벼서
깔끔한곳에서 적당히 3곡~6곡 정도 부르고 옵니다
사실 3~6곡 부르면 목이 맛가요 ㅎㅎ 쌩목으로 엄청 소리질러서 그런듯 ㅠ
- 노래이야기
미성년일때는 노래방가면 망부석마냥 멍하니 한시간 앉아있다가 나왔는데
군대에서 열심히 군가하고, 교회가서 노래부르다보니 노래방 가는 취미가 생겨버린지라
옛날 명곡들이 가끔식 라디오나 TV에 나오면 찾아 부르는게 좋네요
스쳐지나가는 노래들 찾기도 쉽구요!
최근에 찾아서 연마하는 노래들은 대충...
멜로망스의 YOU를 듣고
원곡을 들으면서 목을 갈고닦았는데(?) 아무리해도 고음불가... 4키를 낮춰도 어려움...
그냥 멜로망스의 YOU를 연습하고
얀?의 '그래서 그대는' 은 그나마 부를만 한 편이였어요~
'잘가요' 는 1절 마지막 클라이막스부터 마지막까지 논스톱이라 숨차 죽겠네요
MC THE MAX 노래는 소음공해수준으로 부르지만 그대로 열심히 불러봅니다
'사랑하지 말아요' 는 저에게 좀 어렵고 (그 낮으면서도 높은 오묘한 음색.... 토나오게 힘들어요)
'ONE LOVE'는 키를 낮춰야 되고...
12월, 잠시만 안녕 , 사랑의 시 등등.. 어릴땐 몰랐는데 이수는 정말 대단한 가수더군요;
최근에 나온 최신곡은 클라이막스 부분 듣기만해도 못부를것 같더라구요.. my way던가요?
팝송은 본조비의 ALWAYS를 고딩때부터 가사를 외우고 연습했지만 어렵네요 ㅎㅎ
간혹 친한 사람들이랑 노래방을 가면 '에메랄드 소드'도 소음공해수준으로 부르고
FALLING SLOWLY, CREEP, TIME IS RUNNING OUT 같은것도 종종 부르지만
빠른 노래는 아무래도 발음이 엉켜요... 특별히 엄청나게 가사를 암기하거나 연습하지도 않은것도 있구요
18번은 '하늘을 달리다', 이브의 'I'll be there', 윤도현밴드의 '나비' 더크로스의 '당신을 위하여' 정도?
I'll be there 곡 마지막에 야이야~ 야이야~ 유후우후~ 막 이런 후렴구를 락커처럼 멋지게 하고싶지만
가사만 따박따박 부르고 취소를 누릅니다 ㅠ
최근에 고졸신입사원들은 제 18번 첨 듣는다고 해서 충격먹음ㅜ
쌩목이라 잘 되던 노래도 잘 안되고
잘 안되던 노래도 잘되고 매일매일 바뀝니다만
그래도 자꾸 부르다보니 뭔가 태크닉 같은게 생기는것 같습니다~
일하다가도 사람없는 곳에서 흥얼흥얼
빡센부분은 계속 불러보면서 좀 편하게 부를방법도 생각해보고, 계속 그 발음으로 음정도 맞춰봅니다
(ex ) 머물수 있게~~ 에서 게가 삑살나면 집에서 게↓게게게게게↑ 합니다 ㅋㅋㅋㅋ)
배워서 노래 부르면 더 좋을것 같은데 시간이 없네영 ㅎㅎ
좋은 노래 추천 좀 부탁드려요 (렙은 못해요 ㅎ)
얀 노래가 편하시다니.. 가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