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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취양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부드러운 부츠를 좋아합니다.
라이딩 80% 성향 사용하는 부츠는 Flux 옴니보아 , GTX
말라뮤트 같은 부츠를 굉장히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용하는 부츠는 투피스 보아 부츠인데 발목만 조이고 종아리는 조이기 않습니다.
발목 을 움직이기 힘들고 조이면 종아리가 아프기 때문이죠. 보통 라이딩을 하면 단단한 부츠 단단한 바인딩 을 선호하기 마련인데
저는 바인딩이 단단한데 부츠까지 단단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이렇게 되었네요.
물론 부츠가 단단하면 부드러운 부츠보다 작은 힘으로도 부츠의 도움을 받는 방법으로 타는것도 있지만
언젠가부터 그 부츠가 방해가 되어 변경하게 되었네요. 특히 테크니컬 라이딩은 고관절과 발목을 사용하는 라이딩인데
고관절을 꺽으며 타는것보다 발목을 사용하는데 더 빠른 관성과 엣지 체인지 가 가능한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타요....꽉 묶진 않고...
너무 고정되있으면 오히려 더 방해되고 불편해서....
저도 뒷발 전향이면 "이럴거면 뒷발은 운동화신고 타는게 낫지 않나?"하는 생각까지 하게되더라구요.
뒷발은 부츠 발목이 설계방향과 역으로 꺽이기때문에 의미가 없는것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부츠를 완전히 조이느냐 조이지 않느냐는 별개문제로
각 브랜드의 제일 하드한 라이딩용 부츠는 2보아고 최상급은 3보아에 그보다 덜 하드한 이유는
라이딩용이라는건 애초에 최대한 단단하게 조여서 발목이 뜨지 않는다는걸 전제로 하기때문에 발목보아가 없는거죠.
"하드한 부츠를 일부러 풀어쓴다?"라는걸 염두하지 않은겁니다. 그 부츠를 선택한 의미가 없는거니까요.
부츠를 고를때는 처음부터 목적에 맞는 플렉스를 고르는게 좋습니다.
하드한 부츠를 꽉 안조이고타면 부츠가 무너지게 됩니다. 발과 완벽한 밀착없이 빈공간이 있으면 더 쉽게 접히니까요. 또 부상의 위험도 커집니다. 애초에 소프트한 부츠를 꽉조였지만 말랑한거랑 하드한 부츠를 덜조여서 발이 놀아 편한한건 전혀 다르고 범프를 만나거나 간혹 엣지바꿀때 실수하거나했을때 발목부상의 위험이 큽니다.
발목을 적극적으로 쓰고 싶다면 처음부터 그런 부츠를 고르고 그 부츠를 되도록이면 꽉 조여타는게 좋습니다.
그건 바인딩 때문입니다. 바인딩 하중을 줄때 외피가 단단한 부츠가 엣지에 더 힘을 주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제가 상단부분을 풀고 타는겁니다. 그냥 말랑하기만 하면 굳이 최상급 올라운드 부츠를 살 이유가 없었겠죠..
그냥 말랑한 부츠 사서 다 조여 신으면 되는데 말입니다..
발목 사용이 편한 부츠가 말랑하기만 한 부츠는 어디까지나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사용하던것이 살로몬 다이얼로그 를 사용했는데 이 부츠의 장점은 와이드 한 표면으로 바닥에 힘 전달이 용이 하여 샀지만 외피가 단단하지 않은 부츠는 발가락에 느낌부터 다릅니다.
2년전 펀엑스알 행사에서 본 라마가
옴니보아에서 더 말랑한거로 바꾼다는 이야기를 한것같습니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비시즌에 발목강화운동 많이하셔야해요 발목이 튼튼해야 버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