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심야에 눈이 팡펑 내려서 아이스 없이 폭신한 눈에서 탔네요 ㅎㅎ
스키장이란 곳을 이번시즌 처음으로 왔어용
운동은 딱히 취미가 없었지만
거의 매일같이 하루 2-3시간씩 달렸던 것 같네요^^
마지막 보딩이어서 기념으로 라이딩 영상이라도 하나 남겨놓고 싶지만
시즌 내내90%이상은 혼자 탄 혼보족이기에 아쉽고 쓸쓸하기도 한데..
뭐 그래도
즐거운 겨울이었습니다!
대화 한번 제대로 나눠본적 없지만 매일보는 보더분들, 하루에도 수십번을 고개숙여 인사해주시는 스키장 알바님들
아마 오래 기억 날 것 같아요^^ 이렇게 제 인생에서 시즌동안 보드를 탈 기회가 언제 생길지 ㅎㅎ
처음 일어서는법 낙엽만 배우고 턴도 못해서 아둥바둥...
카빙 다 할줄 안다 생각했더니 고개 빼꼼으로 타는 내 영상보고 자괴감도 느껴보고 ㅜㅜ
어느덧 자세도 잡고 카빙도 되고 슬라이딩도 조금 감 잡고 숏턴도 슬쩍해본
스스로가 기특 하고 그렇네요..
남은 기간 모두들 즐겁고 안전하게 타시길 바랄게요!!
지산에서 오징어보더가 올림
뿅!!
수고하셨습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