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프트를 타는데
알바분이 저보고
'보드 잘 타는 (유명한) 분' 이시죠?
라고 말 걸어주시더라구요
저는 당황해서
"아...아닌데요" -_-;
라고 말 하고 리프트 타면서 생각해보니
아마도
제가 리프트 탈 때마다
"안녕하세요" 라고 알바분들께 인사를 하는데
.....
.....
아시죠?^^
이 멘트...
안녕하세요 박정환입니다..ㅋㅋㅋ
제 목소리나 뉘앙스가 그 분과 비슷했던거 같습니다
더구나
그 분의 패션 특징인
색상 깔맞춤 보드복..제가 그렇게 색상 아래 위 같게 입고 타거든요
암튼 피그말리온 효과...
잘 탄다는 말 듣고 나니 정말 잘 타지더군요
그런데
왜 오늘 그런 말을 해줬을까?
오늘 다른 날과 틀린건 딱 하나였거든요
네파 바라클라바를 처음으로 착용한 날이었어요
이 바라클라바...그래서 아주 맘에 듭니다 ㅎㅎㅎㅎ
역시 바라클라바 하면 뭔가 실력이 있어보이나 봅니다
저도 이제 비발디에서 리프트 탈 때만큼은 보드 잘 타는 사람입니다 ㅋ
환하게 웃어주면서
저보고
보드 잘 타는 분 아니냐고 말해준 알바분..고맙고요
시즌 얼마 남지 않았으니 유달리 추운 시즌이었지만 남은 시즌도 홧팅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