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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시즌정도 사용한 오클리 플라이트덱인데요
지난 주말 야간에 보딩하며 몸에서 열이 아주 많이 나서 헬멧 머리구멍에도 헬멧 윗부분에도 온통 습기 물기 이것들이 얼어붙....
이 상태로 다다보니 고글 렌즈 이마부분쪽부터 습기가 차서 나중엔 물방울이 맺힐 정도더라구요
여태 이런 적이 없었는데...
아직 한시즌 다 채우지도 않고 애지중지 아이다루듯 소중히 해온 고글이련만...
아직 정상인건가요 아니면 렌즈 수명이 다한건가요??
중간중간 벗어서 열기를 약간 식혀 주신다 생각하셔도 될거 같아요.
저는 처음에 바라클라바를 코까지 다 덮어서 뜨거운 입김이 고글 내부로 침투해서 김이 서리더라구요.
제 지인 같은 경우는 리프트 타고 올라갈때 고글을 헬멧 위로 올리고 자켓 지퍼도 내리고 해서 열기 방출을 자주 해줍니다.
꼭대기에서 출발전에도 지퍼 한번 열었다가 닫아주고요.....ㅋ
귀찮긴 할텐데 습관되면 머 루틴같이 아무렇지 않대요...ㅋ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또 은근히 신경 쓰이는 주제라서......
그리고 고글 렌즈 내부에 김서림 방지제는 비추입니다....잘못 바르면 얼룩이 생길 수 있어요...
렌즈만 분리 해서 쫄쫄쫄 흐르는 물에 씻고 말리기만 해도 왠만한 고글 렌즈들은 코팅이 잘 되어 있어서 이물질 잘 씻겨 나갑니다.
전 코팅층 손상에 각별히 신경 쓰거든요. 고글은 외부 손상보다 내부 손상이 수명에 더욱 영향을 주더라구요.
저도 고글안에 습기가 물기로 맺히고, 이게 마르니 안쪽에 얼룩이 생기더라구요. 고글 버린다 생각하고 사은품으로 받은 안티포그액이 있어서.. 고글그 천주머니에 안티포그액 뿌려서 고글안쪽렌즈에 한번 쓱~ 발라줬더니 습기가 진짜 레알 하나도 안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