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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근무하는 부서에 나이드신 팀장님이 한분 계십니다
퇴직도 4년 정도 남았고 나이와 경력에 비해 낮은 직위에 있으십니다
그런데말이죠
이상하게 별거 아닌거에 짜증을 잘내시네요
누가봐도 짜증낼일이 아닌데 말이죠
거기다 경력에 비해 업무적으로 아는것도 별로 없으시고.
그런데 누가 무슨말을 하면 꼭 껴들어서 아는척을 하십니다.
그것도 잘못 알고계신거거나 얕은 지식으로 아는척 하십니다
예를들어서 제가 회계쪽에서 오래근무해서 그쪽일에 대해 잘안다고치면
그쪽분야 일처리가 생겼을때 , 그거아닌거같은데..하면서 태클거는 스타일이시죠 (그쪽업무를 해본적도 없으신데말이죠)
확실하지 않으니 뭐라뭐라하진 못하시고 말이죠 결국은 제가 처리한게 맞는것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 다 맞습니다.
아무튼 팀내에서 뭔가를 결정할때 항상 우유부단하시고.. 하다못해 점심메뉴 고르는것도 결정을 잘못하십니다
또 부서장이 어떤 후배를 칭찬하면 그정도는 나도한다 더 좋은방법이 있다라며
시기까지 하십니다..그런데 그분은 할줄모른다는걸 다들 압니다.....
그렇다고 딱히 직원들을 챙기지도 않으시고.
직원들이 뭔가를 하면 잔소리도 많이하고 짜증도 잘내고..
다들 스트레스 받고있어요
이런분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이러니 직원들이 속으로 다 무시하는 분위기고
몇몇 선임직원들이 조근조근 말해보기도하고 따지듯이 말해보기도 했지만 여전하시네요
대개 어느정도 자격을 갖춘 상사라면 하급자에게 불평불만의 대상이 되기는 쉽지만 무능력자로 보이는 경우는 흔하지 않거든요.
자신과 다른 세대의 직원과의 공감능력도 떨어지는 것 같고,
자신이 역량이나 지식수준과는 별개로 끼어들 분위기가 있고 모르는 척하고 지나치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것도 조절이 안되나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