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무주에서 데크,부츠 렌탈해서 비기너턴 될랑말랑까지(?) 탔다가
이번엔 오피셜데크랑 목시부츠 욕심내서 장만했습니다.
어제 무주 개장빵 다녀왔는데 다시 턴이 잘 안됩니다ㅠㅠ
감이 안잡혀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캠버가 바뀌면 턴도 힘들어진다고?? 맞나요??? 모르겠음 ㅠㅠ
맞다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뭘까요?
왜 자꾸 넘어지기만 할까요 ㅋㅋㅋㅋㅋ
비기너턴 단계에서 역캠->정캠으로 가면 적응이 아니라 첨부터 다시 배운다 생각하고 타셔야 돼요.
비기너턴의 상체 로체이션이 완벽하지 않아도 역캠은 턴이 쉽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정캠은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제대로 턴이 안 돼요. 특히 토턴에서 역캠 타던 습관대로 하다보면 뒷쩍 미친듯이하게 될 거에요.
제가 첫시즌에 중고 역캠 사서 타다가 그 시즌 1월에 너비스턴 될 즈음 정캠으로 넘어갔는데요. 계속 구르다가 공포증 생겨서 한달동안 초보슬롭에서 거의 낙엽만 했었어요. 그러다 다시 옛날 데크 꺼내서 타보면 턴이 너무 잘되고 새데크 탔다가 쭈구리 되고 반복이었어요.
새데크 팔아버릴까하는 생각도 여러번 했는데요. 좀 오기가 생겨서 강습 동영상 보면서 계속 이미지 트레이닝하고 강습도 받고 하면서 힘들게 적응했던 기억 나네요.
강습해주시는분한테 데크 때문에 힘들다는 소리 도돌이표로 계속 하기도 했는데요. 라이딩 위주로 타실거면 정캠이 답인 것 같더군요.
그리고 목시 부츠라는거 보니까 여자분이신것 같은데요. 저도 첫번째 부츠 목시로 샀었는데 두번 신고 팔았어요. 목시... 좀 힘들어요. 아마 턴 잘 안 되시는거 캠버 뿐만이 아니라 부츠 때문일수도 있어요. 이건 왜인지 제대로 설명 못하겠는데 처음부터 너무 딱딱한 부츠로 시작하면 안 될 듯 싶어요.
다음에 타실때 부츠를 렌탈해서 한번 타보세요.
락커를 타 본적이 없으므로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