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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범한 직장생활중인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특별히 꼭 어떤일을 하고싶다는 꿈은 없었고 그냥 할 수 있는 일을 해왔는데 문득 지금 일을 10년 20년 후까지 하고싶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이가 둘이라 당연히 많은 책임감을 느끼지만 맞벌이 가정이고 아내는 여러모로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고마운 사람이라 30대 중반에 와서 다시한번 꿈을 생각해보는 사치를? 누리는 중인데요.
각설하고 제설팀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꽤 오래전부터 정설기의 위용에 동경심이 느껴 특히 정설기를 몰아보고 싶고요.
예전부터 눈이랑 밤을 좋아하고 뭔가 운전하는 것, 그리고 보드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지금 일과 전혀 관련은 없지만 계속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늦은 나이지만 가능하다면 이직하고 열심히 기술을 익혀 진짜 최고의 눈바닥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ㅋㅋ
리조트 같은데 취업하려면 빽없이는 안된다는 말도 들은거 같은데 이쪽 업계에도 적용이 되는지도 궁금하고, 만약 준비하려면 어떤 면허나 시험같은걸 먼저 준비해야되는지 (정설차 면허는 제법 검색을 해봐도 안나오는 것 같은데 로더나 불도저 면허 같은걸 먼저 준비하고 실무에서 배운는 건지도...)
만약 회사에서 나와서 준비한다면 약 반년~최대 1년정도는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리조트쪽에 직접 물어보는 편이 빠를수도 모르겠지만 우선 꿈이 구체화 되기전에 어떤식의 조언이든 좀 들어보고싶어 글을 남기니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까페나 블로그라든가 조금이라도 아신다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일요일 낮에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즌맞으세요~
문의하신 내용은 모르지만...
그럼에도 도전에 추천드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