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구매시 꼼꼼히 살펴보는편이고 기스 몇개정도는 그냥 넘어갑니다.

16/17시즌때 샌드XX 아시안핏 헬멧을 구매했었고, 바보처럼 확인도 안하고, 스티커 붙여본다고 열중했지요

그리고 당일 출격해서 슬로프 3~4번정도 내려왔고 지인들때매 숙소로 복귀해서 진탕먹고 다음날 다시 출격하려고 헬멧을 봤는데

헬멧에서 턱끈으로 연결되는 나사부분 좌측 우측에 크랙이 있었습니다. (확인하지않고 사용한 구매자 잘못이 맞습니다.)

슬로프를 많이 내려왔던 적게 내려왔던, 사용했기에 환불요청은 아닌것 같아서 괜찮겠지.. 강력본드로 촥 촥 붙여주고

타다보니, 다음날 뒷쪽 나사부분에 크랙발견 이 역시도 강력본드로 촥촥 해주고 탔습니다. (머리로 떨어진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비시즌동안 봉인했습니다. 

이제 쉬고계시던 헝글인들도 많이 보이시고, 일이 바빠서 제가 처리하지 못한 스팸글들도 알아서 척척 처리해주는 회원님들이

너무나도 반가워.. 시즌놀이할겸 장비도 점검할겸 헬멧을 꺼내어서 고글을 헬멧에 고정시키려고 클립에 넣는 찰나에

클립이 뽀각 ㅎㅎ 물론, 힘은 최소화하여 끼웠습니다.  이쯤되니 문득 생각이 들더군요, 제품자체가 불량이었구나..

클립만사서 그냥 탈까? 생각했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기분이 나쁘더군요. 1차 검수는 판매자가하여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하고 보냈어야지.. (아 그래도 이건 확인안한 구매자 잘못도 큰거 같아서 뭐라 말을.... 후..) 헬멧이 크게는 생명과도

직결된 안전장비인데 짜증이 몰려오더군요, 이딴 상태로 타봐야 보호도 안될것이고 기존 내구성 자체가 답이 없는데 넘어지면

와장창은 뻔해서, 그냥 손날치기로 쳐보니, 아니나 다를까 바로 금이 갑니다.. (원래 쉽게 가는걸수도 있습니다..???)

뭐 그래서 결국 답은 망치로 으깨버렸지요,

우리 헝글님들은 보호장비 구매하셨을때 반드시 꼼꼼히 살펴보시고 출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피해자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업체명은 비공개이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