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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첫 보이스 코칭은 어땠나요?

 

A : “첫 번째 프로 데뷔 무대가 우리나라 최고의 회계사 그룹이었어요. 그런데 같은 날 아내가 출산을 위해 병원에 실려 간 거예요. 아내도 걱정되고 임원들 앞에서 강의하려니 무척 긴장되더라고요. 하지만 제 자신을 믿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지금은 '블루밍경영연구소' 소속 코치로 저만의 보이스 코칭 프로그램과 기업 리더들을 위한 보이스 코칭을 진행하고 있어요.”

 

 

Q : 기업 리더들이 돈을 주면서까지 보이스 코칭을 받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그 정도로 목소리가 중요한가요?
 
A : “첫 인상을 형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게 목소리에요. 겉모습은 몇 시간에서 며칠이면 없어지는데 목소리는 평생 가거든요. 그런데 목소리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게 직업입니다. 제가 강의 나가서 임원분들께 본인의 목소리가 무슨 색인 것 같으냐고 물으면 대부분 회색이라고 말씀하세요. 딱딱하고 무미건조하고 사무적인 직업의 영향이죠. 어느 분은 아들이랑 여행도 가고, 원하는 것도 다 사주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언제부턴가 사이가 틀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집에서도 항상 임원 같은 목소리로 말했다는 거예요. 제 코칭대로 목소리에 활력을 넣어 가족들과 얘기했더니 한 달 만에 아들이 먼저 옆자리로 다가와 앉았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목소리 하나 때문에 가족과의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고 소중한 고객을 놓칠 수도 있어요.”
이진선은 '블루밍경영연구소' 소속 보이스 코치로 한국코치협회 KAC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Q : 37년 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힘든 상황을 잘 극복하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A : “저는 프랑스에서 오랜 기간 혼자 지냈고, 가족도 없어서 힘들어도 말할 곳이 없었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많은 생각하지 말고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이거 하나만 넘자’라는 생각으로 버텼죠. 제가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환경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의 처지에 낙담하지 말고,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작은 도전이라도 꾸준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도전을 성공시켜나가다 보면 반드시 자신의 꿈에 도달한 나를 발견할 수 있으니까요.”

엮인글 :

아씨랑돌쇠랑

2017.08.12 18:44:12
*.102.182.55

그래요 버티다보면 어떻게든 살아는지더군요.
닭 내쫒는 날을 상상이나 했습니까. 절망하지는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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