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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덱으로 가져가야 될까요...해머텍을 타고 싶은데...
둘다 가져가기는 좀 그렇고 아...어쩔까요??
혹시 원정 다녀오신분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같이가시는형님이 거기까지 가서 정성된곳을 탈려고??그러는데 전 그게 잼있거든요ㅠㅠ
저번주에 카드로나만 2번 다녀왔는데 해머데크만 들고갔었고 재밌게 잘 타고 왔습니다.
슬로프도 정설돼있구요. 카빙하기 좋습니다.
다만 파크조성도 잘되어있어서.. 타실줄 알면 프리덱가져가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슬로프아닌 곳의 눈도 생각보다 파우더리 하지 않습니다. 단단한 눈이에요.
데페타는 사람은 딱 한명 봤는데 중국인이더군요. 한국에서 왔다니까 신기해하더라는..
그리고 슬로프에 자잘한 돌들이 굴러다녀서 베이스가 좀 상했더라구요..
날씨만 좋길 기도하세요. 둘째날엔 눈보라가 몰아쳐서 야간렌즈껴도 슬로프구분이 안되더라구요ㅠ
주간용렌즈랑 클리어렌즈 가지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차량렌트하시면 체인감는법 꼭 숙지하시구요ㅎㅎ
마운트헛, 카드로나, 트레블콘을 한 2주정도 다녀왔었습니다.
폭설이 내린 다음날 카드로나도 가봤지만, 뉴질랜드 신설은 분설이 아닌 떡눈이었습니다.
떡눈이라도 신설은 재미집니다^^
카드로나의 경우 리프트 하차장에서 위로 30분 정도 하이크업 해서 신설을 탈 수 있습니다.
눈이 아주 잘뭉칩니다^^
수화물무게의 압박이 없다면, 저 같으면 해머가져갑니다.
제 작년 루스츠 원정때도 10키로 육박하는 해머로 파우더도 잘 타고 왔습니다.
물론...데크가 뜨지는 않더군요. 일본은 가볍고 부력 좋은 올마운트 데크가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어건이 없습니다^^
눈 터는 용도로 플라스틱 솔 하나 챙겨가시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떡눈이다보니 눈의 무게가 좀 있습니다.
바인딩 나사가 좀 잘풀리더라고요. 가벼운 Tool 도 준비해주시고,
고글은 제 경우에는..
클리어렌즈 하나로 버텼습니다.ㅋㅋ
뉴질랜드까지는 안가봤는데 가본 곳 중에 일본 앗피를 제외하고 북미나 일본이나 울나라 같이 말끔하게 정설된 슬롭을 찾기 힘들어요. 어떤 보드를 타던 상관은 없는데 비유하지면 비포장 도로에 페라리 끌고 들어가는 꼴입니다. 정설슬롭이 좋으시면 울나라 땡보딩이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