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성격입니다
신경정신과라도 가서 약이라도 먹으면
조금 무뎌질까요
제가 오늘 참은 일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쿨하게 못 받아들이겠더라구요
제3자가 보면 별거 아닌지 알고 싶습니다
1.
오늘 출근하여 다음주 월요일 쉬려고 한걸 못쉬게 되었습니다
2.
제가 담당자임에도 다른 윗분들이 정한걸 늦게 알고
일을 처리하다가 중간에 끼어서
제가 관여하지 않았음에도 대신 사과를 하게 되었습니다
3.
팀원에게 제 대신 해야 할걸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31일 누락되었다고 써놔서 그걸 알려주고 있었는데
다른분이 31일 일했는데? 라고 말을 끊겼습니다
4.
오후에 경리분이 지나가다가 살 좀 빼셔야겠어요
얼굴이 이전보다 찌었다고 해서 네네 대답하는데
전에 운동 하셨잖아요 요즘은 운동 왜 안해요??
그냥 왜 안할까 생각하다가 이걸 왜 내가 대답해야 할까로 바뀌고
183에 81이면 정상에 속하는데
왜 그런 말을 들어야 하는지 몰라서
너무하다고 하니
살찌었다고만 사람들 앞에서 말하면서
쫌팽이 정치질 까지 당하니
오늘 사람들이 나한테 왜 저러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5.
퇴근직전에 제가 정리한걸 물어보더라구요
알려줬음에도 못믿으시길래 다음주에 확인해보고 알려달라는걸
그 자리에서 다시 다 맞는걸 확인하고
맞다고 하는데도 하나하나 묻길래
정말 하나하나씩 알려줬습니다
그랬더니 알겠다고 하시는데
일적인 부분은 누구한테 뭐라 들은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안좋았네요
뭘 어떻게 해야 이런 일들을 겪었을때
겉으로 말고 내적으로도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는지
알고 싶네요
제가 볼땐 여행같은 리프레시 할수있는 무언가가 필요한 상황인거같아요. 일상에 찌들면 만사가 짜증나더라구요. 잘 극복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