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 초창기에 활동하시던 몇몇 분들과 개인적인 친분을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간 스쳐간 수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고 실망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결국은
따로 카페를 만들었어요. 이름하여 "형들이 보더". (제가 막내에요. ㅋ)
그 중 한 분이 이번 주말에 막내를 출가시키십니다. 그 꼬마.. 처음 보드 가르칠 때가
중학생인가 그랬는데, 이제 서른이 넘어 결혼을 한다니 시간이 참.. ;;
고교 동창이 끝까지 이어져서 결실을 맺는다니, 고등학교를 다시 다녀야 하나. ;; ㅋ
토요일은 그 결혼식 갔다가, 오후에 시내 쪽에 번개해서 저녁 먹는 일정을 잡았는데
반응이 영 신통치 않군요. 만나자던 사람들은 아직 번개 글을 읽지 못한건지, 아니면
늘 그렇듯 지나가는 말로 얼굴 보자고 한걸 나혼자 거창하게 해석한건지.
에헤라~, 디야~.
나 보자고 했던 분들, 번개글 링크는 여기로~.
삼촌이 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