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어떤 재미있는 글을 써서

시즌 끝난지 얼마안되어서 키를 잃어버린 배처럼 표류하시는 헝글러분들이

이 황금같은 주말에 팬티만 입고 컴퓨터앞에서 용평, 하이원 웹캠을 실시간으로 보시며

소중하고 항상 간지러운 은밀한 부분을 손으로 벅벅 긁으며, 왁스를 긁어내야할까 하는 생각을 하며 한숨을 쉬시며

장비랑 옷을 언제 정리하고, 청소는 언제하고, 빨래는 언제할지, 소는 대체 누가 키울지

수많은 심각한 고민들을 고민고민하다가 곰이 될것같아 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위안이 될수있을까 

3일밤낮을 심각하게 고민하다(일하다가 심심해서) 최근 발견한 재미있는 걸 써봅니다.  (재미없을지도...)

'지구 평면설' 혹은 'flat earth'

역사나 과학에 관심없으셔도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거치셨다면 대충 어떤말인지 아실거에요

'옛날에 거 이름길고 유명한 외쿡인이 이케저케 하다보닌깐 지구가 둥근거 같다고 했다더라~ '

'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이 밝혀지기전에는 사람들이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었다 카더라~' 라는 식으로요

그런대 지금. NOW,  현대에도 그렇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웹상에, 혹은 유투브에 '지구평면설' 을 치면 관련된 이론과 관련 단체들이 주우우욱 나오는데요

나름대로 이론이 탄탄한데요 ㅎㅎ (단체내에 많은 과학자들도 포함되어있습니다)

- 지구가 북극이 중심인 원 모양의 평면이라고 보고

원의 가장자리는 거대한 얼음 벽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그것이 우리가 아는 남극 대륙.

지구는 거대한 껍질로 싸여 있고 우리는 거기에 갇혀 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지구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은 그럴듯하게 만들어진 가짜라는 말이다. -   유툽 영상으로 보시면 편해요

사실 이걸 카운터칠 진실들이 더 많은게 사실입니다. 

사실이 사실이닌깐.  역시 역시는 역시닌깐요!

그러나

지금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논쟁중인 이 이론에 대해서 단체사람들의 최종 논리는 이거였습니다

' 내가 안봤는데 지구가 둥근지 어떻게 믿어!'

' 그 자료는 다 조작이야! 내 눈으로 직접 봐야해'

(눈으로 본후) ' 저게 지구라는것은 거짓이야 어떻게 믿어?'

(달에 도착해서) ' 여기가 지구인지 달인지 어떻게 알아?'

'민주주의 국가에서 왜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느냐 뺴액!'

제가 보기엔 정말 웃긴일인데, 아마도 다른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겠죠?

그런대 저도 나이가 들고, 나라 정치, 종교, 경제도 최근 엉망진창이고 그런 와중에도 사람들이 생각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자니

정말 보통사람들도 지구평면설 믿는 사람들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믿고자 하는걸 계속 믿을려고 하는것  말이에요. 

마치 지는걸 싫어하는 아이처럼... 방어적인 논리로 말이죠

제 외모를 항상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시고 외롭게 길을 걸을때 말을 걸어주시는 많은 사이비교도님들

요즘 그분 변기걱정에 잠못이루실 박사모, 어버이 연합의 많은 사람들,

북한 지령에 의해서 몇백, 몇천만의 사람들이 모였고, 싸웠다고 믿는 사람들

좀더 정상적인 범주에서보면 경선후보자 토론회에서의 여론 

- 내가 곧 정의다 라는 정치인들, 나는 깨끗하다 외치는 사람들,  지지자는 이미 확고히 해놓고 토론을 보는 여론 -

그리고 자기 말대로만 하면 나라 경제가 살거라고 착각하는 경제학자님들 (순전히 제 생각...)

타진요 같은 사람들...

슨세임 같은 분들...

등등

와 글 쓰다보니 졸라 재미없어여 ...

ㅠㅠ ㅈㅅ

결론

유투브 들어가셔서 지구평면설 영상보세요 재밌어요 ㅋㅋ

 사람은 믿고싶은걸 믿을려고 한다. (나이 먹으면 더해지는듯 합니다?)

  유도리 있고 타인의 의견에 대해 생각하고 바르게 비판,수용하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반성합시다~

   다양성을 핑계로 잘못된걸 주장하지 맙시다!

    졸라 재미없다 흑흐규ㅠ

끗

모르겠다

글 지울까

쓴 시간이 아까워서...

으으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