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날씨.
용평에 와서도 업무상의 이유로 동선이 꼬여서 온도계는
못보고 시작. 오전 정상 온도 영하 9도, 한낮에 영하 6도.
맑은 하늘이나, 바람이 심해요. 오전에는 "짜증풍" 수준.
3시 넘으며 "미친풍". 곤돌라가 반쯤 누워서 간다는.. ㅋ
*. 설질.
아침 렌.파. 강설. 그린 초강설 위에 극세사 맛소금 살짝.
12시 렌.파. 매우 우수~! 마지막 스펀지 쉼터(예전 주소
RP-26) 아래쪽은 습설 형성. 15시 이후 얼어 들어 옴. ;;
11시 반 레인보우 4 : 약강설위에 얇게 덮인 눈 층 유지.
2시 이후 골드. 환타 실망, 곳곳에 자갈. 골.파. 도 비슷.
*. 인파.
근무자와 이용객이 1:1 로 맞짱 뜨면 대충 숫자 맞을 듯.
레드는 아무도 없어서 폐쇄된 줄 알았다는.. ;;
골드와 렌.파.도 많이 쏴야 한두명 스쳐갈 수 있는 정도.
*. 기타.
-. 그린 스넥이 이번 주말(3/12.일)을 끝으로 영업 종료.
골드 스넥도 마찬가지. 도시락 지참하는게 마음 편할듯.
-. 필리*유덕화 님, 반가왔어요~. 지난 겨울의 끝자락에
골드에서 만나고 1년. 그때나 지금이나 위장하고 있어도
어찌 그리 잘 알아 보는지.. ;; ㅋ
맨발*청춘 님, jㅔ길 님한테 안부 전해달라니, 내가 무슨
중계탑이라도 되나요. ㅋ
-. 지난 일요일 사당선 4628 버스에 우산을 놓고 내려서
2331 버스 기사님께 말을 했더니, 오늘 종합운동장으로
김대리가 우산을 배달. ㅋ
10년전 하이원 생겼을 때, 신입 사원이 '용서될 수 없는'
근무태만으로 한번 혼쭐이 나더니.. 요즘은 또릿하네~.
-. 일요일 귀가길 셔틀. 이용객이 많아 원래의 노선조차
몇몇 정차지를 따로 배차. 내가 탄 버스는 '지겹게 보는'
얼굴 11명에, 원정 온 사람 6명.
한명은 의자 제끼고 앞사람 의자 머리받침에 발 올리고,
중간에서는 버스 출발전부터 술판이 벌어지더니.. 결국
30분도 되기 전에 국도변 주유소 화장실. 다시 30분도
지나기 전에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하고 용변.
근본없는 듣보잡 행돌들이 나오는거 보니 시즌말이군..
-. 10여년전 서울 구치소는 '독방'을 미리 준비했었다니,
지금은 변기 교체하고 있으려나. 하루하루 날짜는 가고,
죄 지은자.. 똥줄 타겠군~.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 각주. (이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한번 짚고 넘어가요.)
= '날씨' 부분.. 상황에 따라 옷을 바꾸거나 추가하지 않고 그냥 버팁니다.
결국 어느 정도 이하의 온도가 되면 '춥다'는 식으로 표현되니 참고하세요.
= '설질' 부분.. 장비도 싸구려에 실력은 더 싸구려라 강설에 극히 약해요.
차라리 슬러쉬일때 '비교적 좋다'라는 표현이 등장하니, 감안해서 읽으세요.
= '인파' 부분.. 집단폐해 선호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항상 혼자 움직이기에
대기줄 기다리는 것을 호환마마 보다 무서워 합니다. 참고하고 해석하세요.
= '기타' 부분..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에 가까운 내용들의 집합체 입니다.
대개는 건너 뛰셔도 무방합니다. ㅋ
조금 일찍 자리 비웁니다. 새벽차.. 45인승 버스에 43명 승차. ;;
짐짝으로 취급되며 서울까지 가려면, 그나마 좋은 자리 잡아야.
댓글 응대 불가. 좋은 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