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반쯤 도착해서
시즌중 설질이 가장 좋았던 펑키부터 탔습니다
오전에 설질이 좋다는 얘기들을 들었던 터라 나름 기대했는데
엄청 얼어서 날이 아에 안박히더군요..
겁나 실망하고 오전 11시까지 발라드만 탔습니다
발라드는 아이스 별로 없고 날 잘박힙니다
오늘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끝날때까지도 슬러쉬까지는 아니었습니다
펑키는 11시 쯔음 부터 사람이 좀 보이길래 다시 가서 탔는데
눈이 적당히 녹아서 성수기까진 아니지만 꽤 설질이 좋았습니다
카빙 잘되구요 아이스도 사라졌(?)습니다 신기했어요 ㅋㅋㅋ
순간 시즌 접지 말까 고민될정도 였습니다
다음 주말이 폐장이라는게 아까울 정도였어요
물론 슬라이딩 턴만 하시는 와이프님 께서는
모글땜시 허벅지 터질것 같다고 별로라고 하셨습니다 ㅠㅠ
테크노 상단도 아침에는 아이스 많고 별로였는데 갑자기 좋아졌구요
테크노 하단도 꽤나 좋았습니다
락이 궁금해서 한번 타봤는데 모글은 많지만 아이스 없고
나름 탈만 했습니다
물론 실력이 안되서 엉덩이로요..ㅜ
재즈는 눈으로 딱봐도 어마어마하게 아이스 많고
타는 사람도 아에 없어서 저도 안탔습니다
힙합은 눈으로 보기엔 괜찮아 보였는데 안타봤구요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오늘은 리프트 거의 안기다리고 탔어요
짐 다 챙겨서 셔틀타고 집으로 가는데
뭔가 막 아쉽고 시원 섭섭 하고 그르네요
여러분 마지막까지 안보하시고 담 시즌에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