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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찬가지 입장이기에 조금이나마 선택에 도움이 되시라고 글을 써봅니다.



우선 데페도 디자인뿐 아니라 사이즈 변경 등 많은 부분이 바뀌게 되었고, 시막도 처음 나오는 모델이라..

정보가 너무나도 부족하네요. 그나마 데페는 익히 알려진 성향이 있지만...  시막은 그마저도 없고...

라이더들의 리뷰로는 그닥 무겁지는 않은데 잔진동 적고 다루기 쉽다.. 라는 정도..


결정에 도움이 좀 되시라고 간단한 스펙 비교를 해보도록하겠습니다.

제가 본 모델은 데페 타입알 160w 제품이고...  비교대상은 시막 mg 160 제품입니다.

(시막은 장비리뷰의 날아라가스님 작성글을 참조. 데페는 판매처 정보 참조.)


사이즈

데페 1600

시막 1605


유효엣지

데페 1430

시막 1400


허리사이즈

데페 256

시막 255


스탠스 폭

데페 50~62

시막 50~62


사이드컷 레디우스 (둘다 트리플 사이드컷)

데페 9600 / 9200 / 10200

시막 10800 / 10000 / 11300


특징? (개인적 생각)

데페 : 사이드컷레디우스도 작고, 티타날이 독특한 나비모양으로 삽입되어 특유의 턴 말림? 이 생기는 듯 함. 초보자들이 입문하기 쉬움?? 엄청난 판매량으로 국민데크가 되었음에도 볼맨소리를 듣지 못함. 그만큼 완성도가 높고 내구성이 좋은 데크라고 보여집니다. 이전에 무슨 액티브 캠버? 였다가 작년에 정캠버?로 회귀하였다고 하는데...  이번에 vallo 캠버로 나왔는데.. 사실 뭐.. 다 정캠버에서 약간의 변형만 준거라 봅니다만.. 그에 따른 조작성은 체감할 정도 다르다... 라고 생각되네요.. 


시막 : 요놈은 각종 합성?재료들이 많이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우선 검메탈은 신소재 티타늄 합금으로 고무와 같이 단단하면서도 탄력이 있는?? 껌? 같은 메탈? 그리고 avc.. 그냥 진동 억제 합성물, sav elastomer.. 탄성 중합체로.. 뭐 탄성 좋게한 고분자 화합물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az31.. 마그네슘 진동 스테빌라이저..  역시 진동을 막는....   주로 탄성과 함께 진동 억제에 유난히 힘쓴 듯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매우 단단하다는 평이네요... 캠버는 이지라이드 캠버인데 역시 정캠버에  노즈 테일부위에 평평하게 펴서 라이딩과 조작에 용이하게 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데페의 vallo도 비슷한 설명이라고 생각됩니다.. 



두개를 정리하자면  아무튼.. 역시 말아타는 것에는 데페가 좀 더 특화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시막은 고속에서도 진동을 버텨주는 고속 라이딩에 특화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데페도 무게가 있어서 인지 나름 안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시막 역시 데페보다 조금 클 뿐 타 유럽덱보다 작은 레디우스로 말아타기가 어렵진 않을 듯 합니다. 


중고가 방어에 대해서는 시막은 첫 출시라 조금 조심 스럽지만... 그 동안의 이어져온 라인들의 신버전이라고 생각한다면 사실상 데페의 중고가 방어력에는 못미칠꺼라 판단됩니다. 그러나 다음시즌 오픈 후 사용기에 따라 충분히 중고가 방어력이 높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캐논볼 가격 떨어지던거 보면.. ㅠㅠ)



아무튼 그러합니다.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더 맞을 것 같은 데크를 잘 선택해서  안전하고 재미있는 라이딩 하세요.

엮인글 :

닉값한다

2017.02.16 22:40:48
*.229.214.78

중고가는 데페 압승일듯요.
mg말고 그냥 시막모델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우비

2017.02.16 22:59:38
*.203.118.137

진짜로 중고가는 데페가 짱이라 생각합니다 .찾는 사람이 워낙에 많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 내구성이나 결함으로 문제 생긴적도 없는 걸로 알고 있고... 압승일 것 같지만, 시막도 괜찮은 가성비를 보인다면야...  데페까진 아니여도 어느정도는 방어가 되지 않을 까 싶네요.


시승하신 분들이 대부분 펀라이딩을 지향하면 그걸 선택하더군요.. 저는 펀라이딩 할 데크는 따로 있어서 하드하게 라이딩할 데크를 찾던 중이였습니다.  그래서 인지 저는 시막보다는 엠쥐를 후보군에 올려놨습니다.

 처음 입문한다면 너무 하드한 것보다는 일반 모델이 더 재미있게 스킬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도 나름 입문이긴한데.. 빡세게 라이딩 하는 편이라.. 적응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서  시막을 고른다면 바로 엠쥐로 가는게 저한테 맞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사실 저도 정보가 없고 못타본 놈들이라 ㅋㅋㅋ  장비사면 어느정도 만만해지면  상급을 원하게 되 있는데..

저는 그 시기가 빠를 것 같아서요 ㅎ

날아라가스~!!

2017.02.16 22:47:31
*.166.216.243

그냥 글들로만 판단하기에는 두 모델이 장단점이 있겠죠...

여러가지 평이 있을수 있겠으니 저도 여러가지 의견들을 보고싶어지는 글입니다요.

다만... 단순스펭 아닌 실소유 라이더들의 감각저그인 부분을 보고싶습니다요... 시막이 그게 안되지만요...

닉값한다

2017.02.16 22:50:45
*.229.214.78

주말에 시승회있다니까 기다려봐야겠어용.. 많은분들이 시승기남겨주셨으면합니다

여우비

2017.02.16 23:02:04
*.203.118.137


그렇죠 ㅋㅋ 실제 타본 감각.. 라이더가 직접 느껴본 경험.. 그게 중요한 것이죠...

저는 일단 요번주에  시승회에 갈 예정인데.... 시승 기회가 올지는 모르겠네요.. ㅠㅠ

그리고 1시간 빌려주는데... 내려가고서  한번 더 타고나면 반납해야 할 듯해서 걱정이네요..

(리뷰글 잘 보았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ㅎ)

hello072

2017.02.16 22:50:28
*.36.151.221

갠적으로는 데페보다는 요넥스(캐논볼,llr,시맠) 쪽을 더 선호하는지라 시맠 엄청 기대됩니다.

여우비

2017.02.16 23:04:30
*.203.118.137

저는 프레스 주면서 말아타기가 재미난데.. 캐논볼도 뭐 쭉쭉 치고나가는 느낌이 나쁘진 않았거든요.

전 요번 시승회에  참석해볼 예정입니다. ㅋ  시승 기회가 생기면  타보고 후기 남길께요.

lindt

2017.02.17 01:17:35
*.65.6.25

타입알이 볼맨소리를 듣지 못한게 바리오캠버로 가기 전까지는 비교적 다루기 쉬운 액티브/정캠버였기 때문이고 적응 못한


분들은 조용히 중고처분하셨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전까지 모델들은 최상급 라인인데도 불구하고 풀티탄이 아니라


부분티탄삽입으로 크게 컨트롤에 무리도 가지 않았고 캠버도 다루기 쉬운 셰입이었어서 무게와 피로감 빼고는 다 괜찮았죠.


다음모델 캠버첸지로 그립력은 더 좋아질 것으로 사료되는데 컨트롤 난이도는 좀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노즈박힘도


염두에 둬야 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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