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월 12일에 열린 3회 올 아시아 테크니컬 대회에 심판으로 참여하기 위해 방문한
라마와 짧게 디지 5회정도 같이 타며 내년에 발매예정인
BC-STREAM의 새로운 데크 RX모델을 시승해 봤습니다.
라마한테 바꿔타자고하니 흔쾌히 응해줘서 타볼수 있었습니다.
라마가 제작에 참여하여 한차원 높은 카빙의 세계로 라이더를 인도하기 위한 컨셉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이즈는 159, 164, 169 3가지로 나온다고 합니다.
플렉스는 R2와 H의 중간이라고 설명해줬고 직접 눌러본봐 R2 하드커스텀과 거의 비슷한 하드함이었습니다.
보드쉐입은 노즈쪽 허리는 넓고 테일쪽은 그거보다는 좁게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타본 사이즈는 169사이즈였습니다. 무려 셋백이 50mm로 어마어마한 셋백스펙입니다.
제가 현재 비시스트림의 솔리드161을 타고 있고 이 보드의 유효엣지가 127로써 오가FC 157과 비슷한 유효엣지입니다만
169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큰 이질감 없는 라이딩이 가능했습니다.
제일 놀란부분은 그립력이 어마어마 했다는 점입니다. 지금 타고 있는 솔리드도 물론 프리보드지만
메탈이 들어가있어서 안정적인 그립을 주고 있습니다만 RX는 그것을 뛰어넘는 그립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169사이즈라서 그런거일수도 잇다고 생각됩니다만
챔피언 상단의 울퉁불퉁한 부분과 들어난 아이스부분을 아주 쉽게 그립을 유지하며 지나간다는 점입니다.
노드와 테일은 생각보다 많이 하드하지 않은 느낌이 있어서 테일과 노즈를 이용한 트릭을 하는데있어
편하고 탄성이 좋아 높이를 만들기 쉬웠습니다.
테일이 노즈보다 약간 좁게 설계되어 있어 적절한 중심을 이동시켜 준다면
턴의 후반에 보드의 속도를 줄이지 않고 쉬원하게 빠져나갈수 있게 도와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라마스타일에 맞게 딥카빙에 특화되어 있고 2-3단계 위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그런것을 느끼지 못할정도로 경쾌한 턴이 가능한 보드라는것을 느꼈습니다.
딥카빙을 원하시는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거 같습니다. 무조건 사이즈업해서 사셔야 후회안하십니다.
전 내년에 164모델을 노려봐야 할것 같습니다.
사진은 페북에서 퍼왔습니다. 직접 못찍은게 아쉽네요 ㅜㅜ. 내년 XF도 붙어있었는데.
사용하려면 사이즈가 애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