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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만난 친구와 함께 휴가 내고 무주에 와서, 많은 슬로프들을 차례대로 돌아다녔습니다.
실크로드 상단 : 오전 10시 기준 아이스 덩어리. 오르는 리프트에서 설경 감상 후, 아이스에 바들바들 떨며 내려왔습니다...
실크로드 하단 : 일부 강설과 파우더가 공존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파우더에 가까웠습니다.
커넥션 : 개인적으로 커넥션은 무주 중급 라인 중 항상 평타 이상은 치는 것 같습니다. 리프트 기둥 근처에 아이스가 일부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설질이 참 좋았습니다.
레이더스 하단, 루키힐 : 파우더, 올 시즌 최고의 컨디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리웨이 : 열심히 제설 중이라서, 곳곳에 정말 큰 모글과 감자덩어리들이 굴러 다녔습니다만 재밌게 탔습니다. 대신, 패트롤은 정말 여럿 봤네요.
야마가 : 파우더 설질에 모글이 좀 있어서 흘러내리는 덕에 힘들었지만, 야간 라이딩 시와 비교하면 천국이었습니다.
웨스턴 - 썬다운 : 실크로드 상단이 없으면, 웨스턴 - 썬다운 조합이 무주의 원투펀치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평소와 비슷한 수준의 괜찮은 설질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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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간 만선봉에 있어본 적이 없었는데....설천봉과 또다른 매력이 있네요.
무주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