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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된 상태 입니다.
다행히 수술은 하지 않고 보존치료로 깁스 3주 하고 현재는
보조기 0도 로 하고 2주 정도 되어 가는데
잘때 마다 통증이 좀 있고 무릎이 계속 붓네요..ㅠㅠ
냉 찜질도 하고 잘때 무릎아래 쿠션 같은거 받쳐 놓고 자긴 하지만
똑바로 누워자지 못하고 좀 뒤척이는 타입이라 금방 또 쿠션은 저멀리 가 있네요.
그래서 그런가 밤에 가끔 통증에 잠을 깰때도 있고 다리가 부어서 그런거 가끔
시큰 거릴때도 있습니다.
한의원에서 침 좀 맞고 하면 그나마 붓기 같은거좀 가라 앉힐수 있을거 같은데
혹시 인대다쳐서 깁스나 보조기 하시면서 침 맞아본적 있으신분 계신가요..?
어느정도 호전은 있는지.., 지금 상태에서 침 맞아도 괜찮은지...
전 전방십자파열로 수술하고 핀제거 수술까지 완료 한 상태인데....
좀 무리한다 싶으면 붓습니다....일반인 치고는 나름 재활 잘 한 편인데도 붓는거는 뭐 어쩔수없대요....의사느님께서..........
보조기 0도로 2주 지났으면 아마 관절 및 근육이 많이 안좋아졌을거에요
자다가 통증을 느끼는 순간은 잠결에 무릎을 굽히려고 하거나 해서 통증이 느껴지는 거구요.
보조기 각도를 언제부터 올릴 수 있는지 확인하시고 무조건 그걸 최우선으로 하셔야합니다.
( 관절의 활동범위를 예전처럼 만드는게 제일 중요하고 근력운동은 다음입니다 )
오랜만에 로그인 했던니 글이 있었네요. 이제야 봅니다.
제가 올리 글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수술후 현재 재활중에 있습니다.
2017년 9월에 후방십자인대 수술을 했고 현재는 조금씩 좋아 지고 있어 이번 시즌에 복귀를 할까 생각중에 있습니다.
사실 수술후 2년은 더 재활을 해야 하지만 긴시간 쉰것도 그렇고 9월이후 부터는 하드트레이닝도 가능 하다고 병원에서
이야기 해서 조금씩 무리하지 않게 해 볼 생각 합니다.
인대 수술로 인해 뼈에 구멍을 내고 핀이 박혀 있는 상태이고 아직도 수술 후휴증으로 조금 불편합니다.
다만 운동 등을 통해서 주변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면 한결 움직임이 수월 합니다.
다시 가만히 있을때는 약간의 통증도 있고 걸리적 거리는 느낌도 있고요.
아직은 여전히 쪼그려 앉기는 힘들고, 좌식 자리에서는 다리를 쭉 펴는게 훨씬 편합니다. 양반다리는 가능 하지만
10분 이상은 다리에 무리가 옵니다. 운전도 2시간 좀 넘어가기 시작하면 다리가 저려옵니다. 운전 하면서 쉬엄쉬엄
해 줘야 합니다.
피부를 절개 했기 때문에 절개로 인한 피부 감각손상이 있어 아직 무딘 감각이 그대로 이고 이건 언제 정상적으로
돌아 올지 알수 없다고 합니다. 흉터는 뭐... 평생 안고 가야 할거구요.
완전파열에 측부인대도 손상, 멀쩡한 다리 대비 밀리 10미리 이상, 회전불안정성 까지 있었기 때문에 최후로 남겨 뒀던
수술까지 진행 하게 되었습니다.
완전파열이 아니고 부분 파열로 병원에서도 수술 말고 보존치료 해 보자 했다면 꼭 그렇게 하세요. 인대손상의 치료는
시간이 약 입니다. 꾸준한 재활치료 와 나머진 시간 싸움 입니다. 하체근력 많이 키워두세요.
완전파열로 수술이 불가피 하다면 가급적 일반 관절전문 정형외과 보다 큰 대형병원 추천드립니다.(병원 궁금 하시면
별도로 문의 주세요. 수술 하기전에 알아보기 위해 많이도 알아 봤습니다.)
근육이 차오르면 붓기가 빠진다는건 그만큼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죠. 피부와 근육조직이 정상으로 돌아 가기 때문에
근육으로 다시 형성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다친 부위의 혈관들도 제자리를 잡아 가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부은 다리로 아무리 운동해 봐야 더 붓고 열만 오르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리를 잡을때 까지 운동을 금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괜시리 열이 너무 높아지면 염증으로 이어 질수 있습니다.
완전 파열이 수술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인대는 쉽게 일회용 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인대 자체 에는 혈관이 없어 한번 파열 되면 그대로 끝이기 때문에 자가 형성이 안된다고 합니다.
완전히 끊어진 인대는 스스로 살아서? 다시 붙지 않고 그나마 부분적으로 파열된 인대는
어느정도 붙어있는 인대들이 다시 붙어진다 하네요. 자세한 의학적인 내용은 저도 의사선생님 에게 들은예기라 잘...
부분파열도 심각도에 따라수술을 하기도, 안하기도 하는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의 다 끊어질랑 말랑 하는건 대부분 수술 이고 절반 이상 남은 경우는 또 보존치료를 할수도 있고.
의사 분들 사이에서도 된다 안된다 의견이 다 다른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인대가 없이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만, 인대가 없을경우 무릎의 관절 운동 범위를 초과 하는 이유로 관절의 연골이 급격하게 닳아 버린다 합니다.
그럼 관절염으로 평생을 고생 해야 하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도 불구 하고 관절염으로 고생을 하기 때문에
수술을 하고, 일상 생활에서도 무릎이 흔들리거나 평소보다 많이 꺽어지기 때문에 다칠수 있는 확률이 올라간다
하네요.
그래서 인대를 다치면 최대한 흔들리는 무릎을 잡아주기 위해 하체근력을 키우라고 합니다.
하체근력이 불안정한 무릎의 동요를 잡아 주기 때문이죠.
보통 50대를 넘긴 분들은 인대가 파열 되도 수술을 잘 안해주는곳이 많습니다.
어차피 이미 연골이 많이 닳은 상태이고, 과격한 운동이나 활동은 거의 안하기도 하고, 회복도 더디고 수술결과도
썩 좋지 않다고 합니다.
전방인대든, 후방인대든 한번 손댄 인대는 100% 완치 라는건 없다고 합니다.
잘해야 90% 이기 때문에 90%정도 회복만 되었다 해도 성공적 이라고 하네요. 이 조차도 드문경우 이고 그나마
어리고 젊을수록 그 확률도 오르구요.
인대없이 사는 젊은 분들도 간혹 있다는데 뭐...축구선수나 사이클 선수들 사이에 그런 사람들 있다 하는데...
그사람들은 인대 없이도 그에 대신할 허벅지 근육들이....어마어마 하기 때문에....없어도 괜찮겠지만...
일반인이 그정도 따라 가려면...불가능 하죠.
병원은 우리나라에 무릎 인대 관련으로 명의라 불리는 분이 몇분 계시는데 그중에서도 두분 정도 추천 드립니다.
한분은 건국대병원 김진구 교수님 이신데 이분은 주로 수술위주로 많이 보시는것 같습니다.
수술을 결심?한 분들 사이에서 많이 유명한 분 입니다.
한분은 강북삼성병원 안진환 교수님 입니다. (제가 이분께 수술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관절경 수술을 처음 시도,성공 하신 분으로 무릎인대 수술의 국내 권위자로 계십니다.
국내 및 해외 유명 무릎관절 병원 의사분들도 거의다 이분이 시도한 기술을 배워 수술하고 계시고
많은 분들이 이분 한테 배우고 일선 병원에서 일하시고 계신다 들었습니다.
저도 재활전문 병원에서 의사 두분께 이분 추천 받기도 했습니다.
건대 김진구 교수님은 좀 젊은편 에 비해 강북삼성병원의 안진환 교수님은 나이가 꾀나 많으십니다.
그리고 안교수님은 수술 보다는 가급적 재활을 우선 추천하시는 편 입니다.
몸에 칼대는거 안좋다고 구지 꼭 수술을 원한다 하지 않으면 수술 안 해 주십니다.
또 나이가 50대 가 넘은 분들은 수술 안해 주신답니다.(이유는 위에 쓴것 때문에...)
사실 저도 부상입고 바로 수술을 하지 않고 거짐 1년을 그냥 재활로 보낸이유가 안교수님의 가급적 수술은 하지 말자 라는
의견 때문이었습니다. 젊으니까 재활로 해 보고 정 안되면 수술을 그때 생각해보자 하셨기 때문에 부상후 1년이나 늦게
수술을 하게 되었죠. 결과론적 으로 수술을 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여느 돈벌이 병원들 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 입니다.
그리고 다른 병원들은 모르겠지만 입원중일때 안교수 님은 주말에 토일, 빨간날 마져도 한번씩 병원에 나와서 자기가
수술한 환자들 괜찮은지 살펴보고 가시더라구요.
뭐...너무 극찬? 한거 같습니다만 저는 충분히 만족 했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말씀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두병원 교수님 모두 너무나 유명한 분들이라 진료 보시려면 일찍 예약 하셔야 합니다.
최소 한달 전에는 예약 하셔야 진료가 가능할 정도로 대기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중간에 예약 한 분들중에 빠지는 분이 있으면 운좋게 대신 들어 갈수도 있기도 한데 그건 자주 알아 봐야 합니다.
치료 잘 받으시고 꼭 좋아 지셔서 건강하게 활동 하시기 바랍니다.
수술을 안 하다 하게 된 이유는 위에 잠깐 언급 했듯이 몸에 칼 대는거 좋지 않은걸 알기 때문에
어릴때 큰 수술 경험이 있더 랬습니다) 안 할수 있으면 그러려고 했었기 때문 입니다.
강북삼성병원에 방문 전에 지역 유명한 무릎쪽 병원 다 다녀 봤지만 모두 다 수술을 권했지만
강북삼성에서만 보존치료 해 보자, 당장 수술 안해도 경과 보고 해도 늦지 않다 해서
당시의 제 생각과 맞았기 때문 이었죠. 그러면서 하체근력 키우려 부단히 해 봤지만....
어림도 없었고 보행시 스스로도 불안했고 또 보드도 다시 타야 했기에 결국 1년정도 지난후에야
수술결정을 하게 된거죠.
수술이후에는 일단 100프로 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만족 합니다. 일단 무릎이 흔들리는 일은 없어졌고
(완전히 없어진것은 아닙니다) 보행시 불안함도 없어 졌으니까요.
다만 아직 수술 1년 밖에 안된터라 조금 이질감은 있습니다. 조금 오바해서 운동 하거나 자극을 주면
아직 통증도 있고 살짝 불안감도 있지만 나름 만족 하고 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을 잘 만난 덕도 있고요.
아직도 재활은 최소 1~2년 더 해야 하고 무릎에 박혀 있는 핀도 제거해야 하는 제거수술도 남았지만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늦게나마 댓글 답니다.
수술 후 다리는 완전히 100% 로는 아니지만 거의 회복되었습니다.
올시즌 복귀해서 보드도 타고 있고요(의사 선생님이 조심해서 천천히 타도 된다 하셨습니다)
경과 2주 지나셨을테니 수술을 하셨을 지도 모르겠네요. 한번 다친 인대는 또 다칠 경우 회복 불가 한 경우가 많아
수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수술을 안하셨더만 정말 천만 다행이고요.
수술 을 하셨다면... 이미 고통과 힘듬은 격고 계실테고... 수술을 앞두고 계신다면...
당연히 수술 하고 나면 많이 아픕니다.
재활까지도 많이 힘들고, 조금이나마 재활을 할 수 있을 시기가 올때 까지 통증, 불안감, 불편함 등등 이루 말 할수 없죠.
병원에서 말하는 재대로 된 휴식기? 는 2년 입니다.
2년간은 재활에만 힘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2년간 멀쩡했던 다리와 같은 일은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하고 2년이
지나도 이전에 아프기 전의 다리는 다시는 돌아가지 못합니다.
수술을 안하고 치료 할 수 있다면 꼭 그렇게 하시고 절대 조심 해서 완치 될때 까지 치료하세요.
수술을 해야 한다면 맘 단단히 먹고 재활을 올인 한다 생각 하고 하세요.
수술보다 재활이 더 중요 합니다.
붓기빠질떄까진 의미 없구요
저도 작년에 부분파열로 4군데 침맞고 몇개월 재활에 매진햇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