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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검색하다가 잘못된 정보로 댓글이 달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알거나 아에 무지하거나 한 분이 많아 글을 적어봅니다.
지금 학동에 존재하는 모든 샵에서 헬멧을 구경해보았습니다. 물론 시기는 달라 모든 제품을
구경했다고 할수는 없겠지요.
주로 많이들 사용하는게 Bern, Anon(RED), Giro 입니다.
세 제품 모두 믿고 쓸 수 있을 정도의 브랜드 입니다.
그러나 가장 인기가 좋다고 생각되는(통계를 내보지 않았으니) Bern 헬멧은..
특이한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HARD HAT 입니다.
위에 열거한 제품에서 스노우 파트의 헬멧은 전제품이 최소 1개 이상의 인증을 받은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믿고 쓸 수 있는 이유가 되겠지요.
그러나 학동 샾에서 번 제품은 모조리 하드햇 이더군요. (혹시 다른 모델도 판는 곳이 있다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하드햇은 아무런 인증을 받지 못했으며, 인증을 안받은게 아니고, 애초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제품군이라고
번에서도 명시하고 있습니다.
주로 스케이트보드나 물놀이용으로 쓰이며, 스케이드 보드에서도 아동용에는 포함되어있지 않고 오로지 성인용으로만
구분되어 있습니다.
하드햇은 보호의 기준을 충족하진 못했지만, 작은 충격.. 스케이드 보드 타다가 랜딩실패로 계단에 머리를 박거나, 물놀이
하다가 나뭇가지 같은 부유물이나 급류에 휩쓸려 바위로 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가볍게 쓰는 최소한이고
안정성은 장담을 못합니다.
어떤 댓글에는 EPS나 집몰드나 그런게 한번 충격에 깨져서 안좋고, 자잘하지만 충격에 안깨지는 하드햇이 스노우보드용으로
적합하단 댓글을 보고 조금 놀랐네요. 하드햇 스티로폼도 큰 충격에 깨질 수 있습니다.
큰 사고에는 똑같이 헬멧을 바꾸는게 맞습니다. 또한 반대로 EPS도 자잘한 충격을 여러번 받아도 깨질만한 충격이 아니였다면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이걸 누구한테 들었다고 하는데... 그게 업자는 아니길 바래봅니다.
주저리 주저리 두서없이 중구난방으로 적게되어 이해가 안되실 수도 있지만, 요약 정리하자면
1. 모든까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스노우용 헬멧은 인증받은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 하드햇은 스노우용으로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는 (인증받지 못한) 제품 입니다.
3. 학동의 모든 샾에서는 하드햇만을 판매합니다. (하드햇 이외의 제품을 파는 샵이 있다면 제보!!)
4. 그래도 안쓰는 것보다는 쓰는게 조금 더가 아닌 매우 많이 안전합니다.
5. 전 학동에서 못구해서 직구로 인증받은 제품을 씁니다 (직구가 요럴땐 좋네요)
혹시 학동 샾에 사장님들과 친분이 있으신 분들 기회가 되신다면 물어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 하드햇만을 수입해 오는지 이유가 궁금하네요. 마진이 많이 남아서 일까...
아니면 수입과정에 별도로 안전검사를 또 받아야하는 번거로움때문 일까...
그것이 궁금하군요. 제가 학동에서 샾을 운영한다면 하드햇 하나도 안가져오고
오로지 인증제품만 팔 것 같은데.. 그러면 적어도 Bern 헬멧 사려는 사람은 저희 매장에서만 사겠지요..
독점 수준의 판매니 마진도 하드햇만큼 뽑을 수 있겠구요. 사람들 입장에선 몇 만원 더 주더라도 안전하길 원하니까요.
결론은 뭐 별거 없습니다. 하드햇을 쓰신 분들 처분하고 인증제품 쓰라는 것도 아니구요..
인증 받지 못했어도 왠만한 사고에는 머리를 보호해 줄 수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잘못된 정보로 혼선이 오거나 모르시면 합리적 선택을 못할 수 잇으니 알아두시라구요.
번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일본 유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봐도
http://www.ytsamuse.com/brand/bern/product/
HARD HAT은 (JAPAN FIT) 이라고 표기되어 있죠.
예전 한국 수입사에서 올렸던 상품페이지 제품설명에도 zip-mold은
유로핏으로 양 옆이 좁은편이라고 나와있던게 기억이 나네요.
물론 샵에서 수입가격에 비해 마진이 좋은 HARD HAT만 판매한다고 생각할수도 있으나,
특히 헬멧은 사용자 머리에 딱 맞는 핏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범용성에서 HARD HAT 헬멧만 판매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EPS, 집몰드, 하드햇은 내피의 재질이나 제작방식 등에 따른 구분입니다. 두상에 대한 구분이 아닙니다.
두상에 대한 구분이였다면, 애초에 본사 홈피에서도 재질이나 제작 방식등을 언급하여 나누어서 표시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별도로 아시안 핏과 인터 핏이라고 표기해두었겠지요.
제가 볼때는 하드햇 특성상 거의 스치로폼이고 말랑말랑하여 두상에 조금 안맞아도 점차 쓰다보면
맞아들어가고 조금더 아시아인에게 편한 제품이라 그냥 그렇게 임의적인 표시를 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전에 아시안핏과 인터핏 구분이 없다고 답변 받은적이 있는데 다시 확인해보도록 하지요.
잘못된 정보를 누가 제공하는지 확실히 해야겠지요.
카픽스 쓰고 7미터 킥커에서 자빠링 해도(예전에 실력은 없는데 들이대다가, 지금은 겁나서 킥커 못 뛰구요). 머리만 띵할뿐 죽지는 않더군요. 물론 좋은 헬멧 써야겠지만, 번 하드 햇으로도 충분히 머리 보호는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용평 메인킥이나 휘팍 메인킥같은 사이즈 큰 킥커가 아닌 미니킥커류나 작은 사이즈의 킥커에서는요. 하프파이프도 잘타시는 분들중에 높이가 나오시는 분들 아닌 이상에야 하드햇이 참 좋다고 생각됩니다. 기존에 다른 헬멧 써보았지만 무거워서 오히려 목관절에 안 좋더라구요. 넘어질때 롤링만 잘해주고 낙법 잘해주면 덜 다치구,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하드햇을 쓰느냐 좀더 강한 완벽한 일반 헬멧을 쓰느냐는 보더 스키어 분들이 스스로 판단하는게 낫다고 봅니다.(물론 다쳐도 제가 책임은 질수 없습니다 ^^)
헬멧에 대한 조금은 고리타분한 제도에 대해서 설명 드리자면...
(제품을 보지도 못했기에 오류가 있을수도 있습니다만 제도상으로는...)
헬멧은 인증...은 아니구요 "자율안전확인" 대상 공산품입니다.
보드용, 야구용, 등산용 등등 "운동용안전모" 라는 카레고리로...
자율안전확인이란...
국가에서 정해놓은 일정한 기준에 충족하는지를
공인된 시험/검사기관에 의뢰하여 안전기준을 충족하면
안전인증기관에 신고하고 신고번호를 부여받아서 제품에 표시하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이 신고번호가 없다거나
신고번호가 가짜면 안전기준에 충족한지에 대한 시험이 없었다는 것이겠죠.
신고번호가 있어도 생각해 봐야 하는게...
자전거용 안전모, 야구용 헬멧, 보드용 헬멧의 안전기준이 다릅니다.
안전기준이 비교적 낮은 수준의 자전거용 헬멧으로 시험/인증기관 신고 => 보드용으로 판매
이러면 신고번호도 있지만 보드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을수도...
제품상에 신고번호로 확인해 보심이...
확인은 ==> 국가기술표준원 으로..
이 글의 요지는
하드햇과 그보다 더 안전기준을 충족한 eps모델 중에
왜 굳이 하드햇만 들여오는지랑
하드햇이 더 좋은게 아니다이지
하드햇만 써도 됩니다가 아닌데..
아침에 일어나서 가격을 찾아보니 더 궁금함이 들기는 합니다 스케이트모델 기준 하드햇과 eps랑 차이없더라구요.
그리고 eps모델이 내장재가 압축이 되어있어서 더 작을것이고
무게도 2온즈가량 더 가볍습니다.
아 그리고 미국에서
Available as a helmet with ABS shell and EPS hard foam. EPS hard foam meets ASTM F 2040 and EN 1077B standards for snow and ski, CPSC and EN 1078 standards for bike and skate.
스노우보드 스키 바이크 스케이트 모두에 대해 기준을 충족했네요
적어도 안전기준에 대해서는 미국이 더 믿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드햇과 EPS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는 블로그입니다.
http://blog.naver.com/stylish_hj/220112588101간단히 차이점 알아보실분은 한번 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