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일요일 야간타임이 돌아왔습니다
18:30 부터 21:00 까지의 내용입니다
온도.
-1도로 계속 고정입니다. 바람도 없고 그리 춥지 않은 날씨입니다.
인파.
옐로리프트를 이용하여 메가그린에서 시작했는데 역시 사람 없어서 좋습니다.
블루리프트타고 레드로 넘어가 봤는데 레드 리프트에 엄청난 대기줄이 생겨 있습니다. 강습인원이 원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제빨리 골드로 도망가서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골드는 유난히 인기가 많은듯합니다. 리프트 대기는 없지만 슬로프 인구 밀도는 어지간한 평일 주간 못지 않네요. 꽤 많습니다.
20:30쯤에 레드로 넘어와보니 이때는 대기 전혀 없이 리프트 탑승 가능한 정도입니다..아까는 왜그랬는지 미스테리..
설질.
메가그린부터...낮에 꽤 온도가 높았었나 보군요. 보기엔 이뿌게 피클? 비클? 질은 잘 되어 있는데 타보면 엣지가 눈속으로 많이 들어갑니다. 넘어지면 또 푹신푹신하기때문에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듯합니다.
그린에서 두번정도 타고 레드로 넘어왔을땐 이미 어느정도 모글화 진행되어있고 상단부분은 감자캘랑말랑 폼잡은 상태입니다. 한번 곱등턴으로 내려오고 인파에 놀라서 골드로 도망.
골드쪽도 상단은 이미 많이 파헤쳐졌습니다만 파라합류지점 지난이후 중단부터는 모글의 높이가 아직은 높지 않아 탈만한 수준입니다. 이후 다시 레드로 갈때까지도 딱히 아이스 드러난데 없이, 인파에 비해 잘 버텨주는듯 했습니다.
돌아온 레드는 아까에 비해 모글의 깊이가 더 커지긴 했는데 완전히 망가지거나 하지 않고 어떻게든 내려올만한 수준까지는 버텨줍니다. 아무래도 주초의 눈이 도움을 주는것이 아닌지 생각되는군요.
이상입니다. 금일 저녁 셔틀로 올라가신분들 어찌 잘들 가셨는지 모르겠군요. 지도앱을 보니 강릉에서부터 영동고속 전체가 다 빨간색이;;;;
뱀꼬리.
낮에 강릉나가서 스따워즈를 봤는데...나름 그쪽영화팬이 보기엔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그분의 무쌍 + 그분2 나올때
가족단위 관람객 사이에서 아재 홀로 감동의 눈물을 참으며 봤네요..으흐흑...
꼬리2.
영동고속도로가 오후에 이미 강릉에서부터 정체가 되어버리니, 강릉셔틀기사님의 환상의 대관령옛길 승객배달을 경험하게 되네요. 살짝 멀미가;;;;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오늘 설질 개인적으로는 별로 였던 느낌이 였습니다.
너무 더운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