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꼴 만큼이나 제 꼴도 엉망이였던 한해였던거 같습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병들어 있었던거 같네요

외적으로는 예구한 데크가 안온다던지..  고향 친구가 돈을 떼먹고 잠적한다던지..

직장에서 큰 변화가 생기고 (항상 생기지만)

그래서 받은 스트레스를 술로 달래고... 배가 나오고...

집에 쓰레기가 쌓이고~

그러나 또 다시 시즌이 와서 너무나 기뻤던 최근이였습니다.

전투력에 신경쓰지말자! 어차피 주말보더인데!   다짐했건만

곤돌라탈떄마다 항상 들여다보게 되는 전투력 ㅋㅋ

한땀한땀 바느질 하듯이 라이딩을 하자라고 생각했었는데

또 막상 보드를 타게되니 막타기도 하고, 재미나게 타게되는군요...

그런와중에 

이번주 수목금토...  동계휴가를 통해서 정말 열심히 보딩도 하고

성취감도 느끼고 또다른 보드의 재미와, 실력 향상에 대한 희망? 비전? 같은것도 많이 느꼈고요...

돈도 많이 쓰고~

설혹 겨울스포츠를 즐기는데

돈이 덧없이 사라지거나, 헛된곳에 돈을 날리더라도

몸이 불편해 시즌을 못즐기는분들을 생각하면 저는 정말 행복한 상태인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하하...  네 사실 4일동안 생각지도 못하게 엄청난 돈이 날아갔거든요 크흑 ㅠㅠㅠ

4일간 연속으로 보드를 타면서

정말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희노애락을 다 느꼈던 4일이였습니다. 

뭐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살도 엄청 빠진거 같아요 ㅎㅎ 핵이득!

헝보여러분들도 혹시 지난해 안좋으셨던 일이 있으셨다면 다 잊으시고

재미있게 보드를 즐기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