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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A라는 프로젝트를 시작부터 했습니다. 이미 조직내에서는 B라는 프로젝트에 집중되어 있는터라


A프로젝트는 다들 무신경했죠. 그런데 A프로젝트 정말 저혼자 열심히 했고 누구 도움없이 해쳐나갔습니다.


그러다 B프로젝트가 끝나고 A프로젝트로 집중되는 시기가 왔고 그러다가 팀장님이 저한테 A프로젝트에서


손떼고 C프로젝트에 참여하라고 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밥상차려 놓으니까 밥그릇하고 숟가락 뺏긴 기분이 들더군요. 뒷조사 를 해보니까 이 팀장이라는


인간이 뒷담화 치고 제랑 같이 일 못하겠다는 둥~ 여론몰이를 했더군요.


결국은 자존심도 상하고 짜증나는 상황인데 C프로젝트 일로 C프로젝트 히스토리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절 깨는데


이게 인간인가 싶더군요. B프로젝트 밥그릇 뺀긴 기분에 마음 상할대로 상했는데 상황파악하려는 C프로젝트로


깨는데 어젠 너무 짜증나서 점심때쯩에 회사나와서 잠수탔습니다.


오늘 출근안하려는거 참고 죄송하다 하고 늦게 출근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만둬야 할까요? 요즘 이 문제로 스트레스 너무 받고 어제는 자다가 안 흘리던 식은땀도


흘리더군요. 안 피던 담배까지 피고 있는 상황입니다.


요즘 불경기이고 자리도 없는데 참고 인내하고 직장생활하는게 맞는건지? 아님 과감히 때려치고 다른 자리 알아봐야


하는건지요? 몸과 마음이 지친 상황입니다.

엮인글 :

해피가이

2016.12.16 01:28:48
*.36.148.188

속이 많이 상하셨군요. 알맞은 위로의 말이 없으나
하지만 인생 조금 길게 보세요. 직장생활 하다보면
그런 더러운 놈 한번쯤 만나게 되고,고문관 후배도
만나게 됩니다. 존경할만한 상사와 같이 근무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 상사가 무척 드뭅니다.

직장인이 회사에서 노동력을 제공하고 얻는 보상은
금전적(월급), 직위의 변동(승진)등이 있지만 그외
업무 수행시 우수하게 완료했을때 성취감도 무척
중요하지요. 그런데 성취감을 탈취당하고 인간에게
실망하는 이중으로 고충을 겪으니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하시는 마음 이해됩니다.

하지만 현재의 팀장과는 2~3년후 정기인사 이동시
팀장이 움직이거나 글쓴님꼐서 움직일수 있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대책없이 회사 그만두면 글쓴님이
지는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자존심 상해서 제가
그만두지 않을겁니다.저런 하찮은 놈 때문에 내가
회사를 그만둔다면 그동안 내가 해왔던 회사일이
정당하게 평가 받을 기회를 아주 잃어버리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20여년 넘게 직장생활했던 경험상
회사가, 상사가,거래처가 더럽다고 퇴사했던 선후배
상당수가 새로 얻은 직장의 보수가 적거나 직위가
낮아지거나 또는 2~3 년후 재입사를 하거나 하더군요.
팀장 때문에 계속 회사를 다니시는게 힘드시지만
회사에서 다른 선배나 동료들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꼭 이번 팀장 문제가 아니더라도 회사내 문제는
회사 안에서 돌파구를 찾으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봤기에 속시원한 답글도없이
두서없이 장황하게 글을 적었네요.
위로랍시고 글을 적는다고 했는데 뭔가 주제넘게
충고를 적은듯 싶어 죄송 햡니다 ㅜㅜ.

oneforall

2016.12.16 03:01:59
*.21.87.183

참고 일하라는 말씀이 위로가 될지언정 저는 그렇게 말씀 드리고 싶지 않네요


저도 직접 겪어 보기도 했고 어느 조직이건 간에 직장상사 또는 팀장이 팀원 공 뻇아가는 일은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유명한 역사학자가 이런말을 했드랬죠

사회가 망가지는건 희대의 악마의 탓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부도덕 때문이라고

전 이말에 상당히 공감합니다


모두가 먹고 살려면 더러워도 참아야지라는 일종의 자기위로, 자기 합리화로 인해 

불의에 순응하고 살면 우리 후손들도 우리와 다름없이 살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근거자료를 가지고 문제 제기 절차를 밟는게 방법이 될 수 있겠구요

참고 다니거나

퇴사 하거나

그밖의 방법은 다른분께 패스


기운내세요!!

kim, yangkee

2016.12.16 03:27:26
*.59.135.217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근래에 저도 직장생활 만 10년만에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는데요. 사실 직장을 관두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곤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약이네요. 이런 위기가 저를 성숙하게 하는 계기가 아닌가 생각하고

참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님의 노력과 실력이 빛을 바랠 때까지 열심히 그리고 묵묵히 정진하시기를 바랍니다. 

덜렁이

2016.12.16 16:38:14
*.200.84.91

자자 마음 가라앉히시고요.

'커피잔에 침뱉기' 권해 드립니다.

- 화를 너무 속으로 삭히려고 하면 오히려 병이 됩니다. -

적당히 스트레스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거나,  계획적으로 물먹이거나... 

인간 같잖은 사람 때문에 인간성 망치지 마시고, 자학하지 마시고.

슬쩍 비켜가면서 한대 툭~치고 가기 식으로 대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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