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의견이라면 신뢰가 약할테니 아이자와모리오 강습영상에서 보면

턴의 구간별 자세를 이미지 트레이닝해서 그려보는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일단 어느자세가좋은지는 잘타시는분 스틸샷으로 참고하시고요

턴들간의 연속된 동작임을 고려하시면서

엣지박고 나서 로테이션 들어가는게 기본일텐데요...(로테이션 과하면 슬립납니다)

카빙 수련초기엔 생각보다 데크 속도가 빠르니 적극적으로 로테이션하는 느낌입니다

로테이션보다 낮은포지션 잡고 데크 탄성을 이용하는것이 선행되는게 더 좋을것 같다는 느낌(이건 제 주관이라 틀릴수 있습니다) 이 조금 듭니다

제가 아는 한 카빙 처음 배우실땐 로테이션 신경쓰실필요 없습니다 

아마 말씀하시는 걸로 봐서 상체 로테이션을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저도 카빙 혼자 처음배울때 이걸 누가 안가르쳐줘서 많이 애먹었습니다

카빙에서 상체는 고정하는게 맞습니다

베이직턴에선 시선 - 어깨-상체- 하체로 이어지는, 즉 상체가 턴을 이끄는  방식의 턴이었지만 

카빙턴에선 상체가 고정입니다

로테이션을 하지말고 상체를 고정하신 다음 기울기로 스피드를 따라가면서 타는 거죠 

상체를 고정하는 이유는 카빙턴에서 상체 로테이션을 쓰게되면 턴 타이밍이 한박자씩 느려져 슬립이 나게 되죠 

나중에 혹시 로테이션에 관해 궁금하시면 누구나칼럼에 lunatrix 님이 쓰신 글 읽어보시면 도움많이 되실거에요 

거기에 동조로테이션 선행로테이션 등등 많은 용어가 나옵니다 ㅋㅋ

거기선 로테이션을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지 나오는것 같지만 

일단 제가 타본경험과 주위 의견은 카빙에서 더욱이 처음 배우실때는 상체로테이션은 신경쓰지 않고 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우선 말씀 드리는 바...

이런 건 영상을 올려주셔야 그나마 도움되는 조언을 드릴 수 있습니다. 비루한 실력을 가진 제가 드리는 조언이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영상마저도 한계가 있지만 글로 풀어 쓰는 것보다야 낫죠. 조언을 하는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하신 바를 토대로 정리하여 보면... 

(1) "이제 베이직 카빙턴 기울기로만 하는 카빙턴을 하고있는데요" 

--> 바른 연습법입니다. 

(2) "고수님들처럼 엣지에서 바로 엣지로 그렇게 하면 바로 탈탈 털리더라구요" 

--> 조금 의미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군요. 베이스가 설면에 닿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엣지에서 엣지로 바로 넘긴다는 뜻인가요? 일단 그건 털리는 것과 별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3)  "카빙턴은 기울기로 타고 엣지로 가는데 로테이션은 언제해야하는건가요 ?"

--> 카빙에 대한 이해를 다시 정리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누구나 칼럼'의 lunatrix 님의 글을 한번 쭈욱~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낱낱이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드는 몸으로 타는 거니까요. 

위 (2)에 적어주신 내용으로는 포지션 불량, 무브먼트의 불량 이 두 가지를 원인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가지는....사실 거의 모든 보딩에서의 트러블 원인이기도 합니다. (^^;;) - 무당이 점 보러 온 사람에게 "당신 집에 애기 귀신이 있어" 라고 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경험상, 엣지 체인지 후에 털리는 건 무브먼트가 지나치게 딱딱하거나, 포지션이 확보되지 않은 탓입니다.(중언부언) 급작스럽게 무브먼트를 가져가면 엣지에 걸리는 그립 이상의 힘이 가해져서 '털털털~' 하는 느낌이 늘면서 미끄러져 나가죠. 베이직 카빙을 연습한다 하시면서 기울기로만 탄다고 하셨는데, 적정한 속도가 확보되기도 전에  기울기를 과도하게 주어 엣지가 벌떡 일어나면서 털리는 것 아닌가 합니다. 무브먼트는 항상 smooo~~~th 하고 soooooo~ft 하게 가져가시길. 실력이 향상되면 어떻게 하면 엣지를 빨리 세울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는데, 그것 이 다아아아~~음의 문제니까 일단 패스.

(2)에는 포지션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거꾸로 라이더 자신이 의도한 기울기보다 훨씬 적게 기울여지는 경우입니다. 일단 이 문제는 배제한것이 이 때는 느낌이 털린다기 보다는 터져 나가거나 밀려 나간다는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3)에 적어주신 로테이션 부분.  다음의 문장을 복명복창 합시다. 

"과도한 로테이션, 당신의 카빙을 망칩니다." 

로테이션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카빙에서의 로테이션은 데크의 진행 방향과 라이더의 포지션의 모멘텀을 싱크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한 마디로 라이더의 시선과 데크의 진행 방향은 일치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게 안되면 데크는 돌아가고 있는데 라이더의 포지션- 주로 상체-는 폴라인(프론트일때는 위, 백사이드일때는 아래)을 바라보게 되죠.  달이 자전과 공전주기가 일치하여 항상 앞면만을 보여주는 것처럼~ 로테이션을 가져가시면 됩니다. (언제 될지는...) 

(1)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 볼 필요가 있는데... 

기울기로만 가는 베이직 카빙 연습을 너무 오래 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기울이기는 턴의 전반부에 마무리짓고 프레스를 주기 시작해야 하는데, 저는 기울이기와 프레스의 조합 - 이 리듬과 템포를 몸에 익히려면 따로따로 분리하기 보다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베이직 카빙은 실력이 어느 정도 올라간 뒤에도 매우 효과적인 연습법입니다. 또한 조력자가 있으면 큰 도움이 됩니다. 전체적인 포지션과 타이밍을 잡아줄 사람이죠. 일반적으로 이런 사람을 '코치'라고 부릅니다. 

같은 초보의 입장에서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지금 하고 계신 턴을 '비기너 카빙'이라고 합니다.

카빙에 로테/역로테가 있긴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신경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분들 말대로 상체랑 골반등을 홀딩하고 움직이지 않는 연습을 하는게 더 좋구요.

엣지체인지 구간이 길어지는건 제 생각엔 엣지체인지 타이밍을 못잡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보통 초보때 그렇거든요. 엣지체인지 타이밍을 당겨도 보시고 좀더 천천히도 해보시고 하다보면

데크가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느낌이 드는 구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걸 느끼고 나면 프레스 들어가시면 되겠네요. 

베이직 카빙으로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동영상 링크 공유드립니다

https://youtu.be/fCd7UB7ZwPQ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