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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중반 넘긴 유부보더입니다.


와이프와 아들이 여행을 갔는대 제가 여행 간것보다 더 쒼나는 상황에서


막상 할게 없어 집안 대청소나 하고 스노우타이어나 갈고 주말을 보냈네요 ㅡㅡ;;


이제 나이먹으니 친구들도 다 식구들 눈치보느나 나오지도 못하고


친한 동생과 용평달리려고 준비했다가 전날밤에 어그러져 100일휴가와 진배없다는 유부의 휴가를


집에서 보내고 나니 뭔가 공허하네요..


술도 마실줄 모르고 친구들고 식구들이 생기고 하니 정말 할수 있는게 없네요..


막상 시간을 줘도 놀줄 모르는...


걍 주저리 주저리였습니다..

엮인글 :

슈투트가르트

2016.11.14 11:24:34
*.12.68.29

다~ 그런거 아이겠습니까~


세월이 갈수록 나이를 먹을 수록,

각자 가정을 꾸리고 할수록

고향이나 오래 살았던 곳을 떠날수록


가족도 생각하지만, 금하게 친구가 불렀을때 나와서 소주한잔 기울일 수 있는 친구.

그게 진정한 친군데, 그러한 친구들은 점점 사라져가네요.


결혼 전엔 친구>가족

결훈 후엔 가족>친구


전 가족도 중요하지만,

친구가 급하다고 하면 집에 양해를 구하고 나가는데,  

내가 소주한잔 하자하면 집에 양해조차 구해보려 하지 않고, 안된다고 하능. -_-; 췌~


태양파더

2016.11.14 11:26:57
*.62.72.109

공감 엔 추천

꽃다운썬냥

2016.11.14 11:27:48
*.131.122.20

점점 같이할 사람이 줄어들어요 ㅠㅠ 그래서 아득바득 지인들모으고 ㅠㅠ

王토야

2016.11.14 11:40:04
*.102.0.245

방학을..방콕하셨군요ㅠ 유부로써 더 맘이아프네요

김똘~

2016.11.14 11:41:48
*.166.215.165

공허하지만 집에만 있어도 혼자있으면 즐겁지않나요~

헐레벌떡

2016.11.14 12:12:56
*.176.224.129

힘들고   귀찮지만   레퍼츠성  운동을권합니다

등산/사이클/스케이트보드/등말입니다

똥누다쥐낫어

2016.11.14 12:53:47
*.170.180.211

같은 유부보더로써 공감합니다 올해도 같은옷 같은 장비로 그나마 시즌을 보낼수있다는 한가지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서운한

2016.11.14 13:11:16
*.111.14.222

싱글라이프 일때 최대한 즐기겠습니다! 힘내세요

영양성분

2016.11.14 13:16:45
*.181.70.2

저도 여름이나 한겨울엔 와이프 놀러가면 롱보드나 겨울엔 스놉이나 타는데...

비오고 뭐 그런날에는 같이놀 친구도 딱히없고..

사실딱히 없다기보다. 있긴한데 뭔가 간만에 부르자니 서먹하고..뭐..그런...

동호회동생들이 더 재미난게.. 이럼안된는데..

개구리방구

2016.11.14 13:43:28
*.52.207.133

남일 같지 않아서 추천 드립니다....

3185

2016.11.14 15:43:39
*.62.234.4

드릴게 추천밖에 없네요..
우리 유부남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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