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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들을 보면서 느끼는게 테크니컬 라이딩이 약간 두분류로 나뉘는 느낌입니다. 이번시즌에 테크니컬 라이딩에 관심이 생겨서 그런데 테크니컬 라이딩에도 종류가 있나요?? 제가 느낀건 상체 업다운이 있고 없고의 차이인거같던데 종류가 있다면 어떤 차이가 있나요??
엌 읽기 싫을 것 같네요ㅋㅋsorry. 자료실에 lunatrix 칼럼중 업다운편 한번 읽어보세요.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Data&document_srl=34825191
'상체업다운의 차이'라고 느끼신 것은 업언웨이티드인지 다운언웨이티드인지의 차이일 것으로 보이네요.
프레스 컨트롤에서 데크에 압력을 가하고 뺄 때 몸을 웅크리고 펴고의 동작을 하는데
무게중심을 낮추면서 눌러주면 다운한다고 하고 다시 돌아가면서 풀어주면 업한다고 하죠.
이것은 일반적으로 하는 업언웨이티드고 다운언웨이티드는 반대로 하는겁니다.
언웨이트unweight 한다는 게 쉽게 말해서 업동작으로 데크에 실었던 하중을 풀어준다는 의미인데
엣지 체인징 시점에서 업으로 언웨이트하면
즉, 몸을 굽혀(무게 중심을 낮춰) '다운'으로 가압한 것을 업으로 풀어주면 업언웨이티드
엣지 체인징 시점에서 다운으로 언웨이트하면
즉, 몸을 펴서 '업'으로 가압한 것을 다운으로 풀어주면 다운언웨이티드
글로 설명해서는 얼핏 이해는 가시겠지만 슬롭에서 직접해보지 않으면 좀 어려울 수도 있어요.
헝글 보딩강좌 메뉴의 라이딩 동영상 중 박정환님의 다운언웨이티드 편을 보시면 빠른 이해가 되실 겁니다.
다른 영상도 한번 찾아보시구요.
다수의 보더들이 업언웨이티드에서 보딩 수준을 끌어올리는 편이죠.
업언웨이티드의 길도 멀고 먼데 다운언웨이티드는 언제 또 따로 연습해?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구요.ㅋ
라이딩은 무조건 하드해야한다고 해서 입문부터 하드하게 타다보면 이런 것을 연습하기가
쉽지가 않죠. 그래서 저는 미드플렉스의 데크를 입문용으로 추천하는 편.. 이것저것 해보기 편하거든요.
이야기가 옆길로 샙니다....ㅋ
영상들 중에서 다운언웨이티드로 턴을 하시는 것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다이나믹하면서
강력한 프레스가 들어가죠. 이때문에 다운언웨이티드 숏턴은 다이나믹턴이라고 불리구요.
엣지 체인지도 빠르고 의도적으로 더 강한 프레스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물론 허벅지가 후들후들하...
장기적으로 보딩 스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다운언웨이티드도 틈틈이 연습해서 체득하시면
좀 더 다양한 턴의 구사, 다양한 재미와 스타일을 만들어 갈 수 있겠습니다.
업언웨이티드를 주로 하면서 턴중간에 의도적인 프레스를 만들어 낸다든지..
설면의 상태에따라 적절하게 번갈아 사용하기도 하고..
여튼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네요ㅋㅋ 도움되셨길..
(이제 더 혼란스럽고 갈길이 멀게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