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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토닥토닥 이쁜사랑하세요..
글쓴이 못됐네요.
사랑은 동정이 아닙니다.
자신을 속이지 마세요.
자신을 착하다 속이지 마세요.
언젠간 당신도 그 남자분도 큰 상처가 됩니다.
끝까지 사랑할 자신 없으면 좀 이기적이셔도 돼요.
사실 끝까지 사랑하는 건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아니면 없습니다.
영화에서나 존재하지요.
당신이 그 사람의 부모가 되어 줄 순 없습니다.
당신에게도 힘들고 그 사람에게도 힘든 일입니다.
그 사람을 만나는 이유가 다른 사람들 특히 그 사람에게 착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라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 말 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글쓴이의 글에서 느껴지네요.
사랑이 아닙니다. 동정입니다. 착한척 하진 마세요.
글쎄요..제가 보기엔 이것도 사랑입니다.
전 글쓴분의 행동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로 상처 주는것 말고요..
남녀 둘사이에 가장 중요한것은 호르몬 분비되는 격사말고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가장 필요한것이 진실이지요..
동정이든 사랑이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다는것이 두분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필요 없는건 비우고 필요한건 채울 준비만 되어있다면 얼마든지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두분 그렇게 계속 진솔한 사랑 하시길 바래봅니다. 화이팅!!!
글쓴이도 못된 사람은 못되네요. 이렇게 여기에 이런 글을 남기시는 거 보니.
다음에 조용한 곳에서 남자친구 얼굴을 가슴에 꼭 품고 다독여 주세요.
마치 어머니가 어린 아들을 껴안는 느낌으로요.
그런 다음 상처주었던 말이 모두 남자친구를 위해서 그런거였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며 등을 토닥여주세요.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는 감정은 뇌하수체에서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옥시토신은 어머니가 자식에게 모유를 줄때, 사랑을 줄 때도 분비되지요.
글쓴 여자분은 남자분을 단지 동정하고 보살피고 싶은 생각만으로 만나고 있는게 아닙니다. 사랑하고 있는 겁니다.
예쁜 사랑 하세요^^
P.S 이글의 뒷 얘기 올려주실꺼죠?
제가 잘은 모르는데
사랑은 글로 표현하는게 아니고 마음으로 표현 하는거래요
그래서 사랑이 어렵다는거...
그리고 있고 없고가 뭐가 중요합니까?
중요한건 서로 아껴주고 생각해주고 세상에 어떤 누구 보다 더 사랑해주는 마음인데...
멋진 남자 친구 두신거 부럽네요^^
힘내세요.
글쓴분에게서 느껴지는 몇가지가 있다면
현재 남친을 많이 사랑하신다는거,
그리고 남친에게 몇가지 불만이 있으시다는거,
적은연봉, 자라온 환경, 거기에 따른 성격이나 환경에서 나오는 부족함
다른커플과 상반된 데이트비용의 현실적인 돈문제등
나 자신이 채워줄거라는 믿음이 있었지만 어느순간부터 그게 벅차고
상처속에 자랐을 남친에게 부족한점을 상처가 될까 확실히 말하지 못하고
그런 똑같은 상처를 줄까봐 쭉 억눌려왔던것들에 대한 분노
그 억누름에 시간동안 느꼈던 안타까움과 남친에 대한 실망감
이런 모든것들이 한꺼번에 터지듯 지각사태와 함께 터져버린듯...
우린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서로에게 상처를 주면서 살아가죠
그 상처에 보이지 않는 유리벽이 생기고 그 벽으로 인해 서로에게 무의적으로
멀어지게 만들게 되죠...
괜찮아 라고 서로에게 다시 말하지만 그건 처음에 그때와 다른게 되는거죠.
개인적인 의견일뿐 글쓴분과 해당사항이 없는 내용일지 모르겠지만
어느순간 내가 믿었던 동정에서 사랑으로 극복하면서까지 지켜왔던 사랑이
변질되지 않기만 바랄뿐입니다.
이쁜 사랑하시고~
상처엔 후시딘~
누가 남의 사랑 이야기에 나쁘다 좋다 말할수 있겠습니까.
만남을 지속하는동안 남자친구의 단점이 점점 커져보일꺼에여 어쩔수 없습니다.
님도 여자니까 그동안 쌓아왔던걸 말하신거니까 어쩔수 없는거져
님이 천사도 아니고.. 남자분 상처는 받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님이 왜 그런말을했는지
이해할 날이 올꺼에여..
그리고 그분이 그걸 극복하고 님이 생각하는 단정 중 현실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일을이 일어난다면
님과 계속 만남을 이어갈테고 개선이 가능한것중 아무것도 이루질 못한다면 아마
얼마가지않아 또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리라 생각합니다.
아...
잘못을 반성(?)하는 님 모습도 보기 좋고.. (누구나 화를 낼 수 있는 거기에..)
님 남친도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되고..
잘 되었으면 합니다....
'남에게 도움은 못줄 망정 피해는 주지마라
내가 너, 돈이있어서 학벌이 좋아서 좋아하니
가진거 하나없이 성실한거보고 좋아하는데
왜 깨워줘도 못일어나? 나한테 해준거, 해줄
수있는거 하나없으면 그냥 성실한척,열심히
하는척이라도 하라고...내가 널 뭘 믿고 계속
만나?...'
여기서 다들 어떤 사랑을 느끼시는 건가요?
남자분이 어떤 피해를 여자분께 줬나요?
고작 메이커, 메이커란 말도 웃기네요.
메이커 옷, 신발 사주고 데이트 비용 낸 것 가지고 저정도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남자를 자기보다 얼마나 아래로 생각했으면 저런 말이 나옵니까?
'넌 나아니면 안될걸?니가 어디서 나같은 여잘만날수있겠냐?' 이런 마음 처음에 동정하던 그마음 변함없이 지금도 동정하고 계신 겁니다.
그걸 통해서 자기 자신이 착하다는 걸 드러내고 싶은 거구요.
남자분 성실하게 잘 살고 계십니다.
한달에 140벌어서 100저축하고 할머니 용돈까지... 정말 대단한 분입니다.
그런 분 좀 도와줬다고 저런 막말을 합니까?
사랑이요? 그 사람 존중해 주지도 않으면서 무슨 사랑입니까?
자괴감에 빠져있을 남자분이 너무 불쌍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폴라보더님은 피해의식이 강하군요
그게 아니라면 분노가 많은 사람이겠지요.
이 글을 읽으니 알겠군요. 나참..
남의 얘길 듣고 무엇인가 조언을 하려면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보고 말을 해야하는데
오직 스스로의 기대와 잣대로 그 상황을 인지하고 해석하니까
폴라보더님과 같은 편협한 사고방식이 나오는 겁니다.
글쓴이와 그 남친과의 관계를 저 상황하나만 가지고
완벽하게 해석과 이해가 가능합니까?? 어찌 그것이 가능합니까??
위에서도 말했지만, 사랑은 단순하게 정의될 수 있는 감정이 아닙니다.
과거 폴라보더님이 글쓴이와 같은 여자와 사귀고 끝이 안좋았던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라 가정을 해봐도
폴라보더님은 그 여자 분을 만나는 그 당시엔 사랑을 한겁니다.
위의 댓글에 호르몬 분비이고 사랑이 아니라 하셨던데..
호르몬이 과잉분비로 사랑을 하는 것일수도 있고
사랑을 하기때문에 호르몬의 과잉분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닭과 달걀이지요. 무엇이 먼저일까요?? 어렵지요?? 이처럼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스스로 호르몬의 과잉분비증상이라 자위해도, 속이려해도 간단치 않지요??
지금 글쓴이의 글에 댓글을 달며 '존재의 이유'를 찾으며 우월감을 맛보는 것이
어찌보면 폴라보더님이 아닌지요??
편협하고 고집 세며, 답답고 융통성 없는 사람이란 소리 듣지 않으시려면
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시길....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깨어 깔작거려봅니다..
그럼..
폭행같은 것도
다른 사람 입장과 관계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해석해야 하나요.
물리적 피해만이 폭행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글 2탄이 나와서
미안하다고 말이 헛나왔다고 감정에 복받혀서 그랬다고 사과하고
상처 치유하는 과정이 나온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만 가지곤 완전히 혓바닥이란 칼로 난자당한거 같은데..
화가 많이 나도 해야할 말이 있고 안할 말이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사람이 판단을 할때
스스로의 잣대를 기준으로 해석하지 않으면 뭘로 판단하지요?
미루어 짐작한다는 것 조차도 스스로의 잣대에 포함되는건 아시는지요..
이 댓글 내용도 본인이 스스로의 잣대로 판단하신거 아닌가염?
뭘 얼마나 많이 생각하시고 배우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람 함부로 판단하고 단정짓고 그러는거 아닙니다..
저랑 관계없는 댓글보다 거북한건 첨이네요
폭행같은 것도 어떤 인과가 있으니 일어나는겁니다.
제 글의 요지를 이해를 못하\셨군요
제가 폴라보더님께 강한 어투로 얘기하는 이유는
글쓴이의 상황을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자신의 상상만으로 그게 사랑이다 아니다 규정하면서 글쓴이를
못된여자로 몰아가고 그건 사랑이 아니라 규정짖기 때문입니다.
2차 글이 올라왔네요.
과연 글쓴이가 하는 것이 사랑이 아닙니까??
다시금 생각해보시죠.
사람을 판단할 때는 스스로의 기준과 잣대로만 해석한다면
실패할 경우가 많다 이겁니다. 정보가 제한된 하나의 글에서
과연 치명적미소님은 글쓴이에 대해 얼마나 알 수 있다 생각하십니까?
많이 배우고 적게 배우고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현상을 파악하고 남을 비판할 땐 적어도
어떤 상황인지 인지는 하고 비판했으면 한다 이말입니다.
한번 잘 생각해보시길...
그리고 웃기는게 사람 함부로 판단하고 단정 짓는건 폴라보더님인데
왜 제 댓글에 댓글을 '깔짝'대며 분노하고 계시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 글을 읽고 단지 남자분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입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글쓴님이 하신 말들은 사랑하는 사람이 해서는 안되는 말이었던 거구요.
호르몬 이야기는 그만해요. 저도 사랑을 호르몬의 작용이라고 믿는 사람도 아니니까요.
(위 댓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정확히 정의되지 않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니까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요.
저는 남녀간에는 흔히말하는 '영원한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영화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글에서 사용한 사랑의 정의는 "사람에 대한 존중과 믿음과 배려"가 그나마 제일 가까울 것 같네요.
그걸 바탕으로 생각했을 때
글쓴님은 남자분을 존중하지 않는 것 같고 믿지도 배려하지도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 근거는 글에도 나와 있듯이
'넌 나 아니면 안될걸? 니가 어디서 나같은 여잘만날수있겠냐?' 와
'...나한테 해준 거, 해줄 수 있는 거 하나 없으면 그냥 성실한척,열심히 하는척이라도 하라고...내가 널 뭘 믿고 계속 만나?'
입니다.
그 남자분을 '사랑'한다면 이런말을 할 순 없습니다.
상처에 약발라주다가 다시 칼을 들어 후벼 파는 수준이니까요.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이런 말씀 하신 게 한두번이 아니라고 하시네요.
남자분이 여자분을 얼마나 사랑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정말 자괴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남자분이 여자분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여자분이 더 존중해주고 믿어주고 배려하지 않을 거라면 더이상 상처주며 힘들게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게
제 솔직한 바람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지적하는 요지는 이겁니다.
저들의 '사랑'에 대해 위의 글만 읽고 판단하기엔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이말이죠.
글쓴이가 위의 글을 자랑하려 적었겠습니까? 정녕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어느 누구도 저들의 사랑이 사랑이 아니라고 단정짓지 못할겁니다. 근데 어찌 그러셨나요?
저런식의 고백도 사랑의 표현이라 생각하진 못하시나요??
열사람이 있으면 열사람 다 다릅니다.
사랑의 표현도 그 형태도 형형색색입니다.
그걸 이해하지 못한다해서 글쓴이의 사랑은 사랑이 아닌 것이고
글쓴인 사랑을 하지도 않으면서 남에게 상쳐주며
존재이유를 찾는 나쁜여자라 단정지을 수는 없는 것인데
강하게 단정짓는 폴라보더님은 어찌 그리할 수 있었는지요? 그게 가능합니까?
여자분이 남자분을 좀 더 존중하고 배려하길 원했다면 지금 쓰신 글처럼
"더이상 상처주며 힘들게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그게 내 바람이다."라고 글을 쓰셔야 옳지
글쓴이이에게 "너는 다 틀렸다.심지언 니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라고 말을 해야 옳은 것이었을까요??
독한 언어를 구사하여 상처를 주는 것은
글쓴이와 그 남자친구의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은 분명합니다만,
저 둘의 관계 사이에 어떠한 일이 있는지 이해를 못하면, 아니 분명히 상상도 안갈테니..(저도 상상이 안됩니다.)
두 분의 사랑을 매도해선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강한 어투를 이용해 지적을 하더라도, 폴라보더님의 바람을 얘기하며 글을 적었다면,
저도 이리 심하게 글을 적진 않았겠지요.
지금 여기 어느 누가 자신감있게 저들의 사랑이 사랑이 아니라 말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정녕 그게 가능합니까? 어찌 그게 가능합니까?
연인간에도 존중과. 배려와 이해는 필요한 부분입니다..
남자분 정말 불쌍하네요.. 여자분 100% 잘못 하셧어요..
사랑이라는 감정안에는 많은것이 들어있지요.
저도 가진거 없는 남자친구를 대학보내고 취직시키고 또 지금은 반대의 상황이 되어서, 그러면서 사랑이라는게 얼마나 많은것들을 내포하고 있는지 알아가는중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친구는 때론 연인같고, 아빠같고, 동생같기도 하고, 또 어떨땐 아들같기도 합니다.
아마 글쓴님의 사랑이 깊기때문에 나온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 말이 나온후에 얼마나 후회했을지도 알것같네요
저도 어느날인가 토익시험을 조금만 올리면 더 좋은 회사에 취직할수있을것같은데
공부를 띄엄띄엄하고 있는것 같아보여( 제눈에는 그리 보였었는데 실상은 열심히 하고있었겠죠)
"그러니까 니가 남들 절반밖에 안되는 삶을 사는거라고, 그 점수가 니 인생점수라고" 상처주고 울렸던적이 있었어요.
그렇게까지할필욘 없었는데 별거아닌것같은데도 순간적인 속상함과 야속함과 또 다른 주변사람들에 대한 비교..
이런것들이 폭풍처럼 몰아닥쳤죠. 한두시간 지나고나니 내가 왜그랬지..할정도로 충동적이었어요.
시작은 걱정과 우려와 기대와 믿음과.. 머 이런것들의 폭풍짬뽕이었죠.
아마 글쓴님도 그랬을거에요~
가까운 사람에게일수록 막대하는 사람말고, 가까운 사람에게 더 잘해주는 그런 연인이 되어주세요~
아마 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일테니까요.
남친님이 꼭 성공하실거구, 나중에 글쓴님이 베풀었던만큼 꼭 행복하게 해줄거에요~
저도 요즘 제 남친을 은혜갚는 까치라고 자랑스러워한답니다. ^^
다른분들 위로의 댓글 많이 남겨주시네요..
하지만 전 .. 남자 참 안쓰럽네요
감히 이런말씀 드려서 죄송하지만
님 말에 그 남자분은 완전히 찢겨졌겠네요
부모없이 자란 슬픔을 아십니까..
사랑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모자라는 부분을 서로 채워주는거라 했는데
진정 사랑했다면 그런말을 했을까요..
글쓴이께서 남성분보다 더 잘났다는 의식때문에 그런 폭력을 쓰신겁니다..
글쓴이께서 남성분을 진정으로 사랑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랑하시던 안하시던 가서 진심어린 사과 꼭 하세요
남자분 나중에 꼭 성공하길 바랍니다.
반성하시고 남자분께 찾아가서 진심으로 사과하세요
이런글 남기게 되서 죄송합니다
참...마음과는 달리 말은 그렇게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마음으로 이런게 아닌데 말은 툭툭 나가버리더군요.
그러고 나서 항상 후회하는....
스스로 고민할 줄 아시는 글쓴이 께서는 좋은 분이십니다.
수많은 연인들이 존재하듯, 수많은 사랑의 형태가 존재하고, 그 동기 또한 다양합니다.
동정심으로 시작되었다 해서 불순한 사랑일까요? 그렇진 않습니다. 자애 또한 위대한 사랑의 형태 중 하나입니다.
받는 것 없이 주기만 하는 사랑은 어려운 사랑입니다. 글쓴이 께서는 어려운 길을 택하셨습니다.
다만, 한가지 경계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우리 모두는 성인이 아닌지라, 주는 만큼 받고 싶어하는... 즉, 계산적인 마음이 들기 마련이기 때문인데요... 이것이 물질적인 것에 국한된다면, 그 커플은 희망이 없습니다. 최대한 빨리 정리하는게 서로간의 인생에 더욱 도움이 되는 방향이겠지요. 허나, 물질적인 것을 떠나서... 즉, 사랑을 주는 만큼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라면 희망이 있습니다. 서로 마음을 더 자주 표현하면 될 일이니까요. 글쓴이께서는 냉정히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 판단하셔서 행동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남자친구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인가를 잘 생각하셔서, 남자친구에게 솔직히 전달하세요. 상처준 부분에 대해 사과도 함께 건네는 것 잊지 마시구요... 지금과 같은 충돌이 몇번 더 반복되다 보면 두분의 마음은 돌이킬 수 없는 거리까지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글쓴이를 비난하기 바쁜 다른분들께 한말씀 올립니다. 글쓴이가 말로 상처를 주었다고 탓하시는데, 본인들의 행위 또한 말로써 글쓴이에게 상처를 주는것은 아닌지 재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글쓴이에게 필요한것은 조언이지 비난과 힐책이 아닙니다. 죄책감이 들지 않으셨다면 여기까지 와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 글을 남기겠습니까?
이상적인 사랑에는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서로 상처를 주지 않고 어떠한 실수도 이해하며 보듬어 주는 사랑.
다른 하나는 서로에게 자극이 되고 원동력이 되는 사랑.
저 개인적으로는 후자가 더 바람직한 형태의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자는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게으르고 나태하며 발전 가능성이 없습니다. 성취욕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후자가 어울립니다. "그/그녀 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 라는 동기 부여가 긍정적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글쓴이 커플은 후자라고 생각을 하는데,
열심히 살고 있는 글쓴이 남친께서 여자친구가 잘해주니 나태해 진 것 일수도 있습니다. 이부분은 본인들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허나 이 가정이 사실이라면, 두분 사이에는 자극이 필요하고, 글쓴이께서 하신 행동에는 딱히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표현이 좀 거칠고 계기가 사소하다는 점에서 다른 이유가 있을지 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말이죠.
일단 님께서 하신 표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를 하시고, 차분하게 다시 얘기를 풀어 나가세요. 짧은 글이지만 두분 다 상대방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지니 잘 해결하시리라 믿습니다.
하나의 나무만 보지 말고, 숲도 보고 나무도 보시길 부탁드릴게요.
전체의 흐름을 읽으시길...
그리고 분명히 말하지만, 제한된 정보에서 어떤 한 사람을 모두 부정하는 짓은
한심하고 멍청한 짓이라 생각하는 점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힙니다.
저는 분명히 폴라보더님을 긁으려 한 소리였습니다. 불쾌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글쓴이가 독한 말을 하며 존재의 이유를 찾는다는데 심히 공감하고
글쓴이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하고 확언하는 폴라보더님의 글들은 어찌 불쾌하게 생각지 않는지요??
암튼, 허이구님은 불쾌함을 느껴야 할 때를 아는 사람입니다. 좋은 조언 겸허히 받아드리겠습니다.
폴라보더님도 불쾌함을 느껴 다음번 댓글을 달 땐
무조건적인 부정과 매도를 행하는 일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좀...씁쓸하네요...ㅠㅠ
상처가 오래갈텐데...
그만큼 서로 더 잘해야겠죠...
마음이 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