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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딸셋중 막내입니다.
작은처형이 돈을 잘벌고 가장 철들어있고 와이프는 집에서 놀구 있는데요
큰처형은 남편 잘못만나서 빛까지 지고 좀 힘든상황입니다.
근데 힘들다힘들다 하면서 쓸거 쓰고 놀거 다놀고 살거 다삽니다. (해외여행은 물론 면세점에서 명품도 삼)
근데 웃긴건 작은처형한테 벌써 돈을 많이 빌려가서 갚을생각도 없나봐요 (그래서 빛있는거 알게됨)
그러다 최근엔 강아지까지 키우는데.. 처음엔 귀여워서 이뻐했는데.. 너무 버릇없이 키워서 겁나 나댑니다.
결정적으로 사람 밥상에 짐승이 기웃거리는거 극혐인데
자꾸 장모님댁 찾아가서 밥먹으면 강아지를 데려와서 밥먹을때마다 옆에서 난리칩니다.
진짜 속으로 개새끼 창문밖으로 던지는 상상 몇번을 하는지..(이건 제가 심한건 알아요)
제가 싫어하는 내색을 해도 눈치가 없는건지 xx야 저리가 이러면서 달래기만 하고 강하게 하진 않네요
지한테나 자식이지 저한텐 이제 짜증나는 개새X일뿐이죠..
작은처형네도 맘대로 개새끼 데리고 갔다가 온수매트에 오줌싸서 그후로 안데리고 갑니다. (오줌가린다고 그렇게 큰소리치더니)
그래도 큰처형 상황이 어렵다고 하니 제가 이해하고 잘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에 다니는 회사에서 휴가를 꽤 길게 받았다고 저희집 놀러온다면서 강아지 데려가도 되냐고합니다 ㅋㅋㅋ
그래서 고민하다가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작은처형네 아이가 아파서 입원했습니다. 병원이 큰처형네 집에서 멀지 않구요
우리집에서는 좀 먼 병원입니다.
근데 정말 병원에 있어줄 사람이 와이프랑 큰처형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건 핑계가 아니라 진짜로)
현재 와이프는 놀고 있고, 큰처형은 거의 보름정도 휴가인데요
와이프가 결국 병원에 며칠간 있어주기로 했는데
큰처형은 알면서도 쌩까고 있네요.. (휴가가 짧은것도 아니고 휴가 계획이 있는것도 아닌데요)
와이프 월화수 연속 3일 잠도 제대로 못자며 봐주고 있다가,
작은처형이 너무 미안해서 회사에 없는 휴가를 이틀이나 냈습니다. (안그래도 눈치보며 다니는 입장인데)
와이프랑 작은처형이 큰처형한테 많이 서운해하고는 있지만 티를 안내고 있는 상황이네요
아니 휴가가 보름인데 하루도 못봐주나요?
중간에 하루만 봐줘도 집에서 잠좀 자고 재충전하고 그럼 와이프가 며칠 더 봐주고 작은처형은 휴가 안내도 될텐데..
너무 화가나서 이제 큰처형네 개새끼랑 같이 밥도 안먹을거고 우리집 오지말라그러라고 와이프한테 짜증냈습니다.
가장 어른인데 매번 이런식으로 행동하니 이제 좀 정떨어지네요..
이거 큰처형이 너무 뻔뻔한거 맞죠?
저는 그냥 화나도 참고 가만히 있는게 맞을까요?
일단 우리집에 온다는거 (평소엔 그렇게 오라고 해도 안오더니 지하철 생기니까 온다고 함 그것도 wiith 개새끼)
어떻게 거절할까요?
큰처형을 대놓구 싫어하시네요~
열심히 장점을 찾아보시고 도저히 안찾아지면 다주상가님 댓글처럼 싫은 건 싫다고 이야기 하는 게 좋겠네요
무슨 말을 잘 한다 해도 아니꼽게 볼것이고 해결되지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애초에 자신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면 미안한 기색이 있어야 할텐데
글쓰신분 관점으로 보면 뻔뻔해 보이기만 합니다
그리고 개새끼라던지 던지고 싶다 라던지 쓰여진 것을 보면
화가 이미 많이 쌓인 상태라 예민해 지고 날카로운 상황인거 같습니다
자신만의 화를 해소하는 것을 만들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결국 이 문제는
식사 하고 잠깐 있을 시간만 횟수를 줄이면서
최대한 안보는게 가장 좋을거 같습니다
아내분은 좋아하지 않을테니 조율이 필요하겠죠
한번 사람이 미워지면 웃어도 밉게 보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기대를 하지 마세요
살아오면서 보아온 정상적인 사람에게 응당 받는 기대를 해버려도
절대 하지 않을 겁니다
기대를 버리고 남처럼 사는걸 추천합니다
사람은 죽을만큼의 힘든 경우가 아닌 이상에야 변하지 않습니다
저도 딸넷에 막내딸 남편이라 글쓴이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물론 저는 그정도는 아니지만요..
아마도 이 글로 쓰지 않은 소소한 여러 건들이 누적이된 결과일겁니다.
한해두해 지날때 까진 그냥 그러려니 감내하고 넘어갔는데 계속 그러니 저도 못참는 일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처가 식구들 있을때도 싫은건 그냥 싫은티 팍팍 냅니다.
부인에게 아무리 얘기해도 식구는 식구인지라 그게 흠으로 잘 안보일꺼에요.. 그래서 말해도 약빨이 잘 안먹히죠
위에 말씀하신 다주상가 님 처럼 만나는일을 줄이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저도 그동안 소홀히 한 본가에 더 충실하고 그 핑계로 엮이는일을 점점 줄여가려고 합니다.
반대로 시댁에 이런일로 문제 겪으시는 며느리도 많을탠데.. 참 우리나라는 결혼하면 두사람만 좋으면 되는데
왜이라 양가 가족에 친척에 줄줄이 사탕으로 엮이는지 참.. 피곤합니다.
아마도 조선땅에서는 시댁 처가 양가문제는 두세대는 더 지나야 이런게 좀 덜할거 같아요
ps. 저도 오래전 여친과 헤어진 사유중에.. 밥상머리에 버르장머리 없는 개xx가 덤벼서 그 꼴이 정말 보기싫었는데 ㅎㅎ
애견인이 아니면 그거 정말 불쾌한대... 그걸 모르더라구요
할말은 해야죠.
그 나이 먹도록 그거 모를리 없죠.
아랫사람들 깔보고, 제몸하나 편하면 그만이라는 생각 가진 사람 같네요.
상종할 가치없는데 봐야될 사람이라면
이건아니다 맞다 정확히 짚어주시고 관계 유지할지 안할지 결정하는게 나을듯 싶네요.
어차피 한소리 하면 빼애액 할 사람같습니다.
자기가 알아서 먼저 관계 끊는다어쩐다 설칠껍니다.
그냥 젊잖게 한마디 사람들 모아놓고 한마디 하시고 빼애액 하는거 구경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도 닥스훈트랑 고양이2마리 키우는데 유독 개가 좀 식탐이 쎄죠.
근데 제 경험 상 개나 고양이도
이 정도 인간들이면 이정도 해도 괜찮겠지 하고 낍니다.
식탐을 찢어버리는 공포 한번 정도는 경험해야 다신 안까불더라구요.
사람이 밥은 편하게 스트레스 안받고 먹어야죠.
공개된 게시판에..
남편, 아내 이야기.
장인장모, 시부모 이야기.
처형및 시동생 이야기 등등....
전부다 누워서 침뱉기입니다. 올리신 내용은 아내 욕하는 내용이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