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남 지역경제를 강타하고 있는 조선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하청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생활고 비관 자살 24일 오후 6시40분경 조선산업 하청노동자 연대모임을 마치고 거제로 오는 차안에 한통의 문자 메세지를 받았다.
'성광기업 우종균(53) 하청노동자 E복지관 3층 탈의실에서 목매자살 현재 조사중' 이란 내용이었다. 올해들어 4분의 죽음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이번에는 스스로 목을 매 죽었다는 것이다. 순간 가빠지는 숨을 고르고 사망원인과 진상 파악을 위해 노동조합에 산업안전실로 전화를 넣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