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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인가...

친구가 아르바이트하자고해서 강원도 어느 시골마을에 청국장파는 식당에 기숙하며

1주인지 2주인지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


부부내외가 운영하는 식당이고

동네 주민 두명정도가 주방에서 음식을 하고

우리는 서빙을 하는거였고..

부부는 원래 그 시골마을 사는 사람은 아니고

무슨 공기업 퇴직하시고 내려오신거였는데...


기억나는 상황이

항상 같은 양의 쌀을 가지고 밥솥 여러대를 이용해서 밥을 하는데

뭐 예를들어 밥솥 하나가 평소에 15공기가 나왔으면..

어느날부턴가 주인아줌마가

17공기를 만들었다며 기뻐하고

또 다음날은 오늘은 18공기 만들었다고 기뻐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엮인글 :

편보딩

2016.06.30 11:11:48
*.45.10.23

오래가지 않아 가게가 문 닫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mr.kim_

2016.06.30 11:18:42
*.34.166.19

얼마전 속초가느라고 그동네를 지나갔는데 놀랍게도!!! 아직 있더라고요. 그 식당이..ㅋㅋ

주인이 같은지는 모르겠지만ㅋ


그 어린나이에도 느꼈던게

일하는사람 따로 있고 돈버는사람 따로있구나 였는데

거기손님이 엄청많았던이유가

집에서 띄운 청국장, 요즘말로 유기농반찬 뭐 이런이유였을것같은데

동네분 두분이 청국장도 띄우고 반찬도 하고 찌게도 끓이고 그랬고

주인아줌마는 밥하고 밥공기에 밥담고 계산하는게 일이었고

주인아저씨는 주차안내정도 / 사실 땡볕에 이것도 힘든일이긴하지만..ㅋ



츄러스군

2016.06.30 11:39:40
*.36.145.161

혹시 두촌면쪽에 있는거 아닌가요??ㅋㅋ 홍천에서 인제 가는...

mr.kim_

2016.06.30 11:56:51
*.34.166.19

헉............................................

에메넴

2016.06.30 11:48:42
*.249.151.34

공기반 쌀반..으응?;;

탁탁탁탁

2016.06.30 12:26:29
*.62.212.100

과거를 그리워 하시는군요
.
.
.
.
저도 혈기왕성한 그때를.
.
.
.
크흑....

mr.kim_

2016.06.30 13:43:02
*.34.166.19

그간 남기신 글들을 정독한 결과

혈기가 왕성한 시기가 없었던것으로 아뢰오..

탁탁탁탁

2016.06.30 17:04:36
*.30.108.1

마....맞아요....ㅠㅠ


사실 날때 부터 지금 모습이었....크흑!!!

이것봐라

2016.06.30 13:06:35
*.56.129.167

주인아주머니..... 재밌네요 ㅎㅎ

다람쥐야

2016.06.30 13:27:13
*.246.196.47

평소보다 밥을 덜 담아서 공기가 더 나왔었나....ㅋㅋㅋㅋㅋ

mr.kim_

2016.06.30 13:42:31
*.34.166.19

네 그거 맞아요 ㅋ


Cool-보더

2016.06.30 16:15:00
*.44.25.226

진짜...식당중에 공기밥 시켰는데 밥 반공기 가량 나오면 바로 주인불러서 화냅니다.

(공짜공기밥아니고 돈받고 파는곳만)

당신 보라고 두숟갈푸면 밥이없는데 이걸 돈주고 사먹냐고 장난칠게 따로있지 밥가지고 장난질이냐고

꼭 그런데보면 구두쇠 주인들있는데, 항상드는 생각은 이런양반들은 반찬 재활용은 당연시 할것 같다는생각이들어서

다음번엔 절대로 다시 안갑니다.

낙엽만프로

2016.06.30 22:16:11
*.68.164.14

10여년전에..... 전... 아~!! 지금회사 지금부서 하는일도 얼추 비슷... 쩝...

mr.kim_

2016.07.01 10:09:48
*.34.166.19

또 첫직장에서의 일화가 생각나네요..

플랜트 인허가 받아주는 뭐 그런 컨설팅회사였는데

공정을 보니 마지막 공정에 즉 출하전 공정에 히팅공정이 있는겁니다.

이상하다.. 하고 있는데

지금기억으로 제품이 무게로 나가는게 아니고 볼륨으로 나가서

볼륨키우려고 히팅공정이 있었던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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