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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4 00:18:25 *.62.3.131
2016.03.04 00:20:08 *.197.125.7
듀스의 '우리는' 이라는 노래가 머릿속에서 계속 맴돕니다.
2016.03.04 00:23:07 *.14.242.199
주간은 슬러쉬이지만 ... 야간은 의외로 설질 좋습니다... 야간에 비가 그치면 바로 얼어버립니다..
싸구려 우비하나 입으면 그닥 젖지도 안더라구요... 무었보다 사람이 없어서 좋음...
2016.03.04 00:36:46 *.200.198.151
습설이지만 후경으로 좀 탈만 하구요 심심하면 우의 입고 등으로 썰매타고 놀아욤
2016.03.04 01:28:47 *.118.153.191
2016.03.04 01:30:05 *.103.3.118
비오는날 보딩은
전용 스키장이죠
독채로 빌린듯한 ㅋㅋ
2016.03.04 01:52:38 *.70.88.217
2016.03.04 02:29:48 *.232.222.245
2016.03.04 04:51:26 *.114.12.246
2주전에 폭우?왔을때 휘팍에 출정했던 경험으로 느낀점은
일단 지구에 사람들이 전멸한 상태에서 스키장에 혼자 뚝 떨어진 기분이었어요
가끔 지나가는 사람있으면 따라가고 싶고(헝글 걸스클리닉 중이여서 더 그랬음^^)
리프트 혼자타는 외로움
궁댕이 젖을까봐 조바심
고글에 물들어가는 걱정
예전에 봤던 인류멸망 그런종류의 영화가 자꾸 생각나고
이런~씁설 하면서 동네순찰 하는듯 관광하고
기름지고 얼큰한 김치찌개+부침개가 생각났어요
나름 재미있네 하면서 다니시면 이또한 특별한 경험이라 생각들어 추천합니다....ㅎㅎ
2016.03.04 06:00:01 *.33.183.128
2016.03.04 07:58:38 *.113.10.131
2016.03.04 08:12:51 *.152.95.40
2016.03.04 08:45:14 *.122.242.65
몸도 무겁고, 마음도 무거워지고, 내가 여기서 뭐하는 짓인가....란 생각만...
2016.03.04 08:52:04 *.44.25.226
일단 부츠랑 옷같은건 젖어서 데미지가 좀 많이 가기 때문에 웬만하면 비오는날 타시는것은 비추드립니당...
방수력도 확 죽어버리고 신발도 한번 푹 젖고 나면 아무래도 성능이 ㅠ
사실저도 개장날 몇번 비와도 타고 다니긴 했는데 아무래도 어릴때 말고 요즘은 못하겠더라구요 ㅋㅋ
2016.03.04 09:20:08 *.131.232.148
평소보다 라이딩 난이도가 몇배는 더 어려워지는거 같아요.
2016.03.04 10:53:01 *.88.93.247
비오는날도 타러간게 아니라
가는날에 비가왔을뿐 이라고 생각하면
슬로프에 사람없고
주차장 텅텅 비어있고
알바랑 인사도 하고
고즈넉 하니 좋습니다
안개도 살짝 껴주면 금상첨화죠
다만 시간당 4mm까진 탈만하나 6~10mm 정도면 1시간이면 비때문에 다 젖고
(4mm여도 다 젖습니다 땀때문에...)
14mm이상일땐 한시간 반이 한계더군요
(영상 6도 이상에 4~10mm일땐 젖어도 그냥 타면 덥습니다 축축할뿐...)
문제는 부츠안에 양말이 얼마나 젖느냐 인것 같습니다
양말까지 흠뻑 젖으면 수영장온 기분이더군요
2016.03.04 11:51:44 *.16.249.163
느낌은 쓸쓸합니다
사람도 없어 가끔 무섭기도 하죠~ 트릭연습하긴 좋아요 넘어져도 않아파요
아~~ 내무릅과 팔꿈치가 이렇게 생겼구나~~ 눈밭을 보고 알수도 있어요 ㅎㅎ
보딩 끝나고 부츠와 양말을 벋으면...3~40년 뒤 미래 당신의 발을 볼 수 있습니다
한번쯤 색다른 경험이긴 하나.. 결과적으론 비추 입니다. 고생도 많고 부츠 및 의류 데미지도 많고요~
2016.03.04 14:45:34 *.36.13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