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간만에 소식 올리는 용평꽃할매 입니다.^^
어깨 부상이 다 나아갈 무렵 유행따라 독감도 덜컥 걸려서
2월 한달동안 꼼짝 못하고 3월이 되어서야 겨우 용평에
올 수 있었네요! 오늘이 또한 저에게는 막보입니다. ㅠㅠ
시즌권 사서 10번도 못채우고 끝난건 올시즌이 처음이네요;;
오늘 저는 렌보1~4,렌파, 골드,골드환타 이렇게 탔구요.
좀 일찍 가니 렌보1과 4에서 대회가 있더라구요.
대회 끝나고 탔는데 이미 설질은... 눈이 온 게 맞는지
다 쓸리고 빙판 드러났어요. 이제는 렌보에서 빙판이 안보이면
섭섭할 지경이네요. ^^;;
렌파는 설질 정말 좋았구요. 다만 그 좁은 차도에 스키어
6~7분 정도가 정 중앙에 동그랗게 모여있어서 사고 났나
했는데 슬롭 중간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더라구요...
그러더니 라이딩 하시면서 "예수님 믿으세요" 하면서
내려가시더군요;;;; 홍대 앞 "도를 믿으세요" 이후
이런 경험 처음 해봐요. 그것도 스키장에서요.^^;;
이후 골드로 넘어왔는데 설질은 좋았지만 확실히
시즌이 끝나가서 그런지 스낵바 처마에선 물이 뚝뚝 떨어지고
햇빛이 강한 곳은 눈이 녹더라구요. ㅠㅠ
내일부터 날씨가 확 풀린다던데 이제 정말 좋은 설질에서
탈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장비를 빼고 마무리로 대박에서 생등심스테이크 흡입중이에요~
이번 시즌 마지막 소식을 전하며...
다음 시즌부터는 휘팍,용평,하이원을 돌며 관광보딩 예정이라
보드장소식을 전하기 어려울수도 있을것 같아요.
모두 남은 시즌 불태우시고 안보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시즌에 봐요! ^^
명백한 염장이자 반칙행위라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