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상황은 밑에 글쓰신 분한고 거의 비슷합니다. 나이 차이까지도 희안하게(?) 똑같네요 다만 우리가 연령이 좀 높아요ㅠ
각설하고
제 친구놈이 소개팅잡아놨다고 하도 만나보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거절못하고 일단 소개팅을 했습니다.(좋아하는 여자 있다는것도 모릅니다. 친구는)
근데 제가 소개팅 후 만난 여자분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사실은 친구가 하도 소개팅 하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한다고 해서 나온거다. 정말 괜찮으신 분인데 사실은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
물론 나 혼자 좋아하고 그여자는 나한테는 관심도 없는거 알고있다 하지만 잘되고 싶은 마음이 있고 포기하고 싶지 않다" 라고 말했습니다. 정말정말 죄송하다는 말도 함께요ㅠㅠ(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저도 한번 고백하려고 하고있었는데 요즘엔 서로 일과 약속때문에 자주 못보고 있어요~물론 직접 만나서 말하고 싶지만 안부 인사차 전화해서 소개팅한 여자분에게 했던말을 하려고 하는데요
예를들면 "나 소개팅 했는데 괜찮은 사람이더라 근데 그 여자분한테 내가 이런이런 저런 말을 했다 지금당장 사귀자고 하는건 아니다
그러나 놓치고 싶지 않다"
머 이런식으로요....아니면 그냥 이런말도 하지말고 기댜려야 하는게 맞는건지ㅠ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전화는.. 아닙니다!!!!!!!!!!!
진짜 진심이시면.. 어떻게던 만나서 얘기하세요...
미리 고백할꺼라는걸 알게 하시고 싶으시면..... 할얘기가 있다고 말씀하시고...
아니면.... 얼굴 본지 너무 오래돼서.... 한번은 꼭 만나고 싶다고 얘기하시고...
머... 어쨌든 전화는 아닙니다.
전화로 고백하는건..... 그냥 차이겠다는 얘기에요..... 내 할말만 하고 끝내겠다는 얘기랑 같아요....
그게 속시원하시면 그렇게라도 하시면 됩니다. 먼가 희망을 갖으신다면 절대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소개팅 얘기같은건 꺼내지 마세요.... 왜 굳이.... 어려운 길을 가시려고.....
협박인가요?? 나 지금 괜찮은 여자랑 소개팅 했는데... 너한테 고백해서 깨지면 걔한테 갈꺼야 라고????
고백하기 전에.. 꼭 내가 여자라면 어떻게 얘기할까를 생각해 보세요....
드라마나 만화처럼... 나도 널 좋아하고 있었어... 우리 오늘부터 사귀자... 이런 일은.... 10% 도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