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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중앙도서관은 사람의 피부로 제본한 것으로 추정되는
희귀 소장도서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
이 책은 네덜란드 출신의 다퍼(O.Dapper) 박사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사절단과 함께
중국을 탐방한 뒤 쓴 지리서로, 표지에 백인의 가죽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1700~1800년대 유럽에서 사형수를 교수형하고 피부를 벗겨서 썼다고 하고,
독일이 유대인을 학살할 때도 상류층들이 유태인의
인피가죽 가방이나 인피표지 책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서울대 도서관에는 전세계에 몇권 없는 책들이 많이 있는데,
일본이 1차세계대전 때 승전국으로 독일한테 배상금으로 받은 책들인데
정작 독일에도 없는 책들이 상당수라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영원한 식민지 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진 많은 동경대 대신
경성제대에 보관했던 것이 남은 것이죠.
고구려 초기에 편찬되었다는 고대역사서 《유기》100권과
고구려 영양태왕이 태학박사(太學博士) 이문진(李文眞)에게 명을 내려 집필케 했다는 역사서 《신집(新集)》5권
백제 박사 고흥이 편찬한 ‘서기(書記)’
신라 거칠부가 편찬한 ‘국사’
이 역사서들은 도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때론 나라를 잃는 것보다 기록을 잃는 것이 더 안타까울 때가 있다.